`김운용 씨 소극적` 확인, 윤리위 제소될 듯

입력 2003.07.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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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김운용 씨 책임론에 대한 국회 진상조사에서 김 씨가 최소한 평창 유치활동에 소극적이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운용 책임론에 대한 진상조사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것은 김 씨가 IOC 부위원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평창유치를 반대했는지 여부입니다.
⊙공로명(유치위원장): 미키 김(김운용)이 평창을 찍지 말라 라고 서너 명의 IOC 위원에게 얘기했다.
⊙김운용(IOC 부위원장): 들은 사람 전부 기록 가져와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그렇게 단호히 얘기했지 않습니까?
⊙기자: 김운용 씨가 유치위원회에 2만달러어치의 스포츠 전문지 구매를 요청한 부분도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공로명(유치위원장): 사달라 하는 부탁을 하시면서 그 자제분이 대주주다 하는 얘기를 저희들에게 했습니다.
⊙김운용(IOC 부위원장): 전혀 없습니다.
알아보십시오. 그거 뭐하러 그게 뭔데 대주주를 합니까?
⊙기자: 이 같은 쟁점에 대해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특위는 김운용 씨가 부위원장 출마 포기 요청을 무시하고 소극적 유치활동을 했다는 책임론을 사실상 인정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학원(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위원장): 부위원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평창에 대해서 상당히 걸림돌이 됐다 이런 것들은 대략적으로 아마 어제 밝혀졌습니다.
⊙기자: 특위는 다음주 월요일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윤리위 제소 등 김 씨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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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운용 씨 소극적` 확인, 윤리위 제소될 듯
    • 입력 2003-07-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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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김운용 씨 책임론에 대한 국회 진상조사에서 김 씨가 최소한 평창 유치활동에 소극적이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운용 책임론에 대한 진상조사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것은 김 씨가 IOC 부위원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평창유치를 반대했는지 여부입니다. ⊙공로명(유치위원장): 미키 김(김운용)이 평창을 찍지 말라 라고 서너 명의 IOC 위원에게 얘기했다. ⊙김운용(IOC 부위원장): 들은 사람 전부 기록 가져와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그렇게 단호히 얘기했지 않습니까? ⊙기자: 김운용 씨가 유치위원회에 2만달러어치의 스포츠 전문지 구매를 요청한 부분도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공로명(유치위원장): 사달라 하는 부탁을 하시면서 그 자제분이 대주주다 하는 얘기를 저희들에게 했습니다. ⊙김운용(IOC 부위원장): 전혀 없습니다. 알아보십시오. 그거 뭐하러 그게 뭔데 대주주를 합니까? ⊙기자: 이 같은 쟁점에 대해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특위는 김운용 씨가 부위원장 출마 포기 요청을 무시하고 소극적 유치활동을 했다는 책임론을 사실상 인정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학원(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위원장): 부위원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평창에 대해서 상당히 걸림돌이 됐다 이런 것들은 대략적으로 아마 어제 밝혀졌습니다. ⊙기자: 특위는 다음주 월요일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윤리위 제소 등 김 씨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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