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산업, 탄소 나노 튜브

입력 2003.07.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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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장을 이끌 차세대 미래산업, 오늘은 네번째로 탄소나노튜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탄소나노튜브는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흑색의 고운 가루처럼 보이는 이것이 바로 탄소나노튜브입니다.
탄소원자가 서로 결합해 튜브형태로 이루어진 탄소나노튜브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크기지만 강도는 강철의 100배나 됩니다.
1g에 최고 6000만원으로 금값의 4000배나 비쌉니다.
탄소나노튜브는 디스플레이나 차세대 반도체, 건전지와 축전지 등 첨단전자분야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국내에서는 한 군데 업체에서만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량 생산시설을 아직 갖추지 못했습니다.
⊙임지순(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고순도의 탄소나노튜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고 우리가 앞서고 있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유재은(일진나노텍(주) 이사): 나노분야가 아직 국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자: 탄소나노튜브의 세계시장 규모는 1000만달러 정도.
실용제품이 나오는 2005년부터는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금의 10배 수준인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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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산업, 탄소 나노 튜브
    • 입력 2003-07-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성장을 이끌 차세대 미래산업, 오늘은 네번째로 탄소나노튜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탄소나노튜브는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흑색의 고운 가루처럼 보이는 이것이 바로 탄소나노튜브입니다. 탄소원자가 서로 결합해 튜브형태로 이루어진 탄소나노튜브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크기지만 강도는 강철의 100배나 됩니다. 1g에 최고 6000만원으로 금값의 4000배나 비쌉니다. 탄소나노튜브는 디스플레이나 차세대 반도체, 건전지와 축전지 등 첨단전자분야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국내에서는 한 군데 업체에서만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량 생산시설을 아직 갖추지 못했습니다. ⊙임지순(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고순도의 탄소나노튜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고 우리가 앞서고 있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유재은(일진나노텍(주) 이사): 나노분야가 아직 국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자: 탄소나노튜브의 세계시장 규모는 1000만달러 정도. 실용제품이 나오는 2005년부터는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금의 10배 수준인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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