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동학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위축된 경우 그리고 생활환경 요인 등을 고려해서 정도에 따라 학대 판정에서 부모와 격리조치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인 이 어린이는 학교가 끝나도 집에 가기를 꺼려합니다.
부모에게 맞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피해 아동: 혼난 적이 많이 있어서...
⊙기자: 그래서 집에 안 들어간 거야?
⊙피해 아동: 네.
⊙기자: 짧게는 2, 3일에서 길게는 무려 20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고승훈(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 아동이 집에서 자주 맞게 되고 그런 이유로 아동의 가출이 잦아지면서 방임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기자: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처음 마련한 사정 척도는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위축된 경우, 장기간 결석 등 본인과 가족, 생활환경 요인을 포함해 20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20개 항목 중 10개 이상의 학대징후가 확인되면 피해아동은 현장에서 곧바로 격리조치됩니다.
⊙이호균(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소장): 이 사정 척도는 경찰, 의료인, 또는 일선 사회복지사들이 교육을 받은 후에 활용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기자: 아동학대예방센터는 우선 경찰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이에 대한 교육과 함께 사정 척도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위축된 경우 그리고 생활환경 요인 등을 고려해서 정도에 따라 학대 판정에서 부모와 격리조치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인 이 어린이는 학교가 끝나도 집에 가기를 꺼려합니다.
부모에게 맞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피해 아동: 혼난 적이 많이 있어서...
⊙기자: 그래서 집에 안 들어간 거야?
⊙피해 아동: 네.
⊙기자: 짧게는 2, 3일에서 길게는 무려 20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고승훈(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 아동이 집에서 자주 맞게 되고 그런 이유로 아동의 가출이 잦아지면서 방임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기자: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처음 마련한 사정 척도는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위축된 경우, 장기간 결석 등 본인과 가족, 생활환경 요인을 포함해 20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20개 항목 중 10개 이상의 학대징후가 확인되면 피해아동은 현장에서 곧바로 격리조치됩니다.
⊙이호균(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소장): 이 사정 척도는 경찰, 의료인, 또는 일선 사회복지사들이 교육을 받은 후에 활용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기자: 아동학대예방센터는 우선 경찰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이에 대한 교육과 함께 사정 척도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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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 여부 판정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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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24 06:00:00
⊙앵커: 아동학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위축된 경우 그리고 생활환경 요인 등을 고려해서 정도에 따라 학대 판정에서 부모와 격리조치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인 이 어린이는 학교가 끝나도 집에 가기를 꺼려합니다.
부모에게 맞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피해 아동: 혼난 적이 많이 있어서...
⊙기자: 그래서 집에 안 들어간 거야?
⊙피해 아동: 네.
⊙기자: 짧게는 2, 3일에서 길게는 무려 20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고승훈(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 상담원): 아동이 집에서 자주 맞게 되고 그런 이유로 아동의 가출이 잦아지면서 방임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기자: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처음 마련한 사정 척도는 심하게 눈치를 보거나 위축된 경우, 장기간 결석 등 본인과 가족, 생활환경 요인을 포함해 20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20개 항목 중 10개 이상의 학대징후가 확인되면 피해아동은 현장에서 곧바로 격리조치됩니다.
⊙이호균(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소장): 이 사정 척도는 경찰, 의료인, 또는 일선 사회복지사들이 교육을 받은 후에 활용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기자: 아동학대예방센터는 우선 경찰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이에 대한 교육과 함께 사정 척도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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