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여름 우리 영화계는 유례 없이 많은 공포영화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와닿는 소재,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식탁하면 단란하고 따뜻함이 연상되지만 영화에서는 공포의 출발점입니다.
일상의 친숙한 물건인 거울 역시 섬뜩함의 진원지입니다.
경쟁에 내몰린 두 여고생.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학교 안의 여우계단에는 죽음의 공포가 도사립니다.
⊙윤재연(여우계단 감독): 일상을 공포로 바꿀 수 있는 장치를 여우계단이라는 장치, 은유적인 장치를 만들어서 그것을 시연했어요
⊙기자: 이처럼 한여름에 선보이는 한국공포영화의 소재는 바로 우리 주변, 일상입니다.
직접적인 잔인함보다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으로 공포에 빠져들게 합니다.
⊙김시무(영화 평론가): 이제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관객들이 우리 한국공포영화들을 더 좋아하고 더 그 영화를 많이 보는 게 아닌가.
⊙기자: 폰이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개봉된 장화홍련도 300만 명이나 관객몰이를 했습니다.
흥행의 가능성이 보이자 전례 없이 쏟아진 올 여름 한국공포영화는 더 재밌고 세련돼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은 공포영화의 붐은 공포가 더 이상 마니아층이 아닌 대중적인 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와닿는 소재,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식탁하면 단란하고 따뜻함이 연상되지만 영화에서는 공포의 출발점입니다.
일상의 친숙한 물건인 거울 역시 섬뜩함의 진원지입니다.
경쟁에 내몰린 두 여고생.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학교 안의 여우계단에는 죽음의 공포가 도사립니다.
⊙윤재연(여우계단 감독): 일상을 공포로 바꿀 수 있는 장치를 여우계단이라는 장치, 은유적인 장치를 만들어서 그것을 시연했어요
⊙기자: 이처럼 한여름에 선보이는 한국공포영화의 소재는 바로 우리 주변, 일상입니다.
직접적인 잔인함보다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으로 공포에 빠져들게 합니다.
⊙김시무(영화 평론가): 이제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관객들이 우리 한국공포영화들을 더 좋아하고 더 그 영화를 많이 보는 게 아닌가.
⊙기자: 폰이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개봉된 장화홍련도 300만 명이나 관객몰이를 했습니다.
흥행의 가능성이 보이자 전례 없이 쏟아진 올 여름 한국공포영화는 더 재밌고 세련돼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은 공포영화의 붐은 공포가 더 이상 마니아층이 아닌 대중적인 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종 공포 영화 더 무섭다
-
- 입력 2003-07-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 여름 우리 영화계는 유례 없이 많은 공포영화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와닿는 소재,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식탁하면 단란하고 따뜻함이 연상되지만 영화에서는 공포의 출발점입니다.
일상의 친숙한 물건인 거울 역시 섬뜩함의 진원지입니다.
경쟁에 내몰린 두 여고생.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학교 안의 여우계단에는 죽음의 공포가 도사립니다.
⊙윤재연(여우계단 감독): 일상을 공포로 바꿀 수 있는 장치를 여우계단이라는 장치, 은유적인 장치를 만들어서 그것을 시연했어요
⊙기자: 이처럼 한여름에 선보이는 한국공포영화의 소재는 바로 우리 주변, 일상입니다.
직접적인 잔인함보다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으로 공포에 빠져들게 합니다.
⊙김시무(영화 평론가): 이제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관객들이 우리 한국공포영화들을 더 좋아하고 더 그 영화를 많이 보는 게 아닌가.
⊙기자: 폰이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개봉된 장화홍련도 300만 명이나 관객몰이를 했습니다.
흥행의 가능성이 보이자 전례 없이 쏟아진 올 여름 한국공포영화는 더 재밌고 세련돼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은 공포영화의 붐은 공포가 더 이상 마니아층이 아닌 대중적인 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