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났다더니 내일까지 비

입력 2003.07.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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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말로 장마가 끝났는가 싶더니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비의 양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흩뿌리던 빗방울이 밤이 깊어지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났다던 기상청의 발표가 무색하게 중부지방에는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도 차차 흐려져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사라졌지만 서해쪽에서 저기압이 비구름과 함께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앞으로 2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 5도와 충청남도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와 남부지방으로까지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오겠으니 비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특히 장마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는 낮기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해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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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끝났다더니 내일까지 비
    • 입력 2003-07-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주 말로 장마가 끝났는가 싶더니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비의 양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흩뿌리던 빗방울이 밤이 깊어지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났다던 기상청의 발표가 무색하게 중부지방에는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도 차차 흐려져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사라졌지만 서해쪽에서 저기압이 비구름과 함께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앞으로 20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 5도와 충청남도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와 남부지방으로까지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희훈(기상청 예보관):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오겠으니 비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특히 장마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는 낮기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해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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