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가 매입.방출 추진

⊙앵커: 새로운 환경에 걸맞게 우리나라 농정도 이제 여러 가지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쌀을 시가로 사들여서 방출하는 공공비축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림부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농산물 개방확대로 인한 쌀값의 하락입니다.
시가로 쌀을 매입하고 시가로 방출하는 공공비축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내년 도하개발아젠다 DDA의 협상 결과에 따라 도입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정학수(농림부 농업정책국장): 쌀 소득만으로도 가계비 충당이 가능한 그런 수준을 저희가 한 6헥타르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전업농을 약 7만 호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기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폐업시 3년 순소득분이 지급되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현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직불제가 도입됩니다.
특성별로 묶은 네다섯 개 농촌마을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양도세 면제를 계기로 농촌지역 2주택 갖기 붐을 조성한다는 것이 농림부의 복안입니다.
이처럼 농림부의 기능이 식품안전과 농촌개발 중심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름도 농업식품농촌부로 바꿀 계획입니다.
현안인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조만간 환경성과 경제성을 살린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이 같은 주요 농정 추진 현황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