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유아교육 시장

입력 2003.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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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집중취재는 식을 줄 모르는 조기교육 열풍입니다.
경기불황 속에도 유아교육시장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먼저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 살 현욱이네 집은 각종 유아교재들로 가득합니다.
수백만 원대의 교재값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는 아들을 최고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아깝지가 않습니다.
⊙김선옥(학부모): 엄마 욕심도 좀 있고 또 아이들한테 이런 걸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구입하게 되는 거죠.
⊙기자: 조기 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는 영어는 이제 안 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보편화되었고 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형태도 갖가지. 비용이 한 달에 수십만 원 하는 것도 많습니다.
⊙허지영(조기교육 학원 교사): 유아 수학이나 영어 같은 고급화된 브랜드의 유아학원 같은 경우는 경기의 흐름을 크게 타지 않고 아이들이 꾸준히 오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이에 따라 유아사교육시장 규모는 이미 5조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영어 등 조기교육 학원과 가정방문 학습물 시장의 주도로 올해도 30%대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합니다.
⊙민석기(유아 교육 업체 과장): 영유아 교육시장은 연 성장률이 한 약 30% 이상을 웃돌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저희는 집중투자할 생각입니다.
⊙기자: 식을 줄 모르는 조기교육 열풍에 유아 교육시장은 불황도 잊은 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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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모르는 유아교육 시장
    • 입력 2003-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집중취재는 식을 줄 모르는 조기교육 열풍입니다. 경기불황 속에도 유아교육시장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먼저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 살 현욱이네 집은 각종 유아교재들로 가득합니다. 수백만 원대의 교재값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는 아들을 최고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아깝지가 않습니다. ⊙김선옥(학부모): 엄마 욕심도 좀 있고 또 아이들한테 이런 걸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구입하게 되는 거죠. ⊙기자: 조기 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는 영어는 이제 안 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보편화되었고 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형태도 갖가지. 비용이 한 달에 수십만 원 하는 것도 많습니다. ⊙허지영(조기교육 학원 교사): 유아 수학이나 영어 같은 고급화된 브랜드의 유아학원 같은 경우는 경기의 흐름을 크게 타지 않고 아이들이 꾸준히 오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이에 따라 유아사교육시장 규모는 이미 5조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영어 등 조기교육 학원과 가정방문 학습물 시장의 주도로 올해도 30%대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합니다. ⊙민석기(유아 교육 업체 과장): 영유아 교육시장은 연 성장률이 한 약 30% 이상을 웃돌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저희는 집중투자할 생각입니다. ⊙기자: 식을 줄 모르는 조기교육 열풍에 유아 교육시장은 불황도 잊은 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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