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오늘도 위태위태

⊙앵커: 삼성과 LG, 하루가 지났지만 두 팀 아직도 감정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수 기자.
⊙기자: 김인수입니다.
⊙앵커: 오늘도 두 팀 선수들이 집단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갔다면서요?
⊙기자: 네, LG와 삼성 두 팀 선수들은 3회초 집단폭력 사태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삼성의 노장진 투수가 김재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
나와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았습니다.
다행히 폭력사태로 발전하지는 않고 진정됐지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경기에서는 3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한 LG가 홈런포를 가동해 앞서 있습니다.
LG는 1회 김재현과 알칸트라의 연속타자 홈런과 3회 홍현우의 두 점 홈런으로 5점을 엮어
냈습니다.
알칸트라는 홈런을 치고도 아웃당하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 홈베이스를 두 번이나 밟는 모습
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현재윤은 4회말 심성보가 2루타를 쳤을 때 2루를 밟지 않고 그냥 지나쳐 아
웃되는 해프닝을 재현했습니다. LG는 7회 현재 6:2로 앞서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과 기아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면서 1:1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12승에 도전하는 이상목과 홈런포를 앞세운 한화가 현대에 5:0으로 앞서 있습니
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SK를 13:5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