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시즌 2승

입력 2003.08.11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경기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성을 자아냈던 한희원 선수 연장전, 마침내 한희원 선수가 미국 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 대회 우승자가 됐습니다.
올 시즌 2승째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첫번째와 두번째 연장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들어간 마지막 세번째 연장홀.
한희원이 6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이어 웬디 워드의 버디퍼팅, 실패하면 한희원의 우승이 확정됩니다.
워드의 공은 결국 홀컵을 살짝 비켜갔고 한희원은 우승감격을 누렸습니다.
한희원은 오늘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낚으며 워드에 2타차 내외로 앞선 우승을 바라봤지만 17번홀에서 통한의 두번째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워드에 연장승부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한희원은 연장에서 강한 투지를 발휘했고 결국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2001년에 데뷔해 단 한 차례 우승없이 신인왕에 오른 후 지난해까지 무관에 그쳤던 한희원이지만 지난달 빅애플클래식 우승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2승째를 거두었고 LPGA 스타반열에 당당히 합류했습니다.
한희원은 다승 레이스에서도 박세리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미현은 7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희원 시즌 2승
    • 입력 2003-08-11 09:30:00
    930뉴스
⊙앵커: 오늘 아침 경기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성을 자아냈던 한희원 선수 연장전, 마침내 한희원 선수가 미국 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 대회 우승자가 됐습니다. 올 시즌 2승째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첫번째와 두번째 연장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들어간 마지막 세번째 연장홀. 한희원이 6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이어 웬디 워드의 버디퍼팅, 실패하면 한희원의 우승이 확정됩니다. 워드의 공은 결국 홀컵을 살짝 비켜갔고 한희원은 우승감격을 누렸습니다. 한희원은 오늘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낚으며 워드에 2타차 내외로 앞선 우승을 바라봤지만 17번홀에서 통한의 두번째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워드에 연장승부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한희원은 연장에서 강한 투지를 발휘했고 결국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2001년에 데뷔해 단 한 차례 우승없이 신인왕에 오른 후 지난해까지 무관에 그쳤던 한희원이지만 지난달 빅애플클래식 우승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2승째를 거두었고 LPGA 스타반열에 당당히 합류했습니다. 한희원은 다승 레이스에서도 박세리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미현은 7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