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 철거물 사고 잇달아

입력 2003.08.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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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계천 복원공사가 한창인 요즘 철거물이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계고가도로 대형 구조물이 떨어진 곳입니다.
철거 구조물을 들이받은 차량은 콘크리트 가루를 뒤집어 쓴 채 형편없이 부서져 있습니다.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청계 2가 삼일고가에서 절단된 6톤짜리 난간이 17m 아래 도로로 떨어진 것은 어젯밤 11시 50분쯤입니다.
⊙권종만( 목격자): 저게 딱 떨어졌을 때 차와 부딪친 게 2-3초 사이였어요.
⊙기자: 차를 몰고 고가 아래를 지나던 56살 이 모씨는 차가 크게 부서지면서 가슴과 팔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종윤(피해 운전자): 천둥소리 같은 게 크게 나서 브레이크를 밟은 것 같아요.
⊙기자: 무거운 철거물을 제거할 때는 먼저 기중기로 고정시켜야 하지만 이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불렀습니다.
오늘 저녁 7시쯤에는 철거물을 옮기던 기중기가 기울어지면서 철거물을 교각 사이로 떨어뜨리는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곳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지난 1일에도 쌓아놓은 콘크리트 더미가 쓰러져 지나가던 차량이 부서지는 등 청계고가도로 철거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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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고가 철거물 사고 잇달아
    • 입력 2003-08-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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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계천 복원공사가 한창인 요즘 철거물이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계고가도로 대형 구조물이 떨어진 곳입니다. 철거 구조물을 들이받은 차량은 콘크리트 가루를 뒤집어 쓴 채 형편없이 부서져 있습니다.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청계 2가 삼일고가에서 절단된 6톤짜리 난간이 17m 아래 도로로 떨어진 것은 어젯밤 11시 50분쯤입니다. ⊙권종만( 목격자): 저게 딱 떨어졌을 때 차와 부딪친 게 2-3초 사이였어요. ⊙기자: 차를 몰고 고가 아래를 지나던 56살 이 모씨는 차가 크게 부서지면서 가슴과 팔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종윤(피해 운전자): 천둥소리 같은 게 크게 나서 브레이크를 밟은 것 같아요. ⊙기자: 무거운 철거물을 제거할 때는 먼저 기중기로 고정시켜야 하지만 이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불렀습니다. 오늘 저녁 7시쯤에는 철거물을 옮기던 기중기가 기울어지면서 철거물을 교각 사이로 떨어뜨리는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곳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지난 1일에도 쌓아놓은 콘크리트 더미가 쓰러져 지나가던 차량이 부서지는 등 청계고가도로 철거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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