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신당.총선 불개입`

입력 2003.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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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출마 선언으로 인해 불거진 대통령 개입설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자신은 총선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오직 국정운영에만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잇단 부산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노심논란이 커지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의 총선 개입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서 저를 돕던 사람이 나가서 정치하는 것은 이제 그것은 개인의 문제이고, 그 몇 사람 가지고 당을 만들고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기자: 자신을 공청권 없는 힘없는 대통령이라며 당정분리를 되새긴 노 대통령은 신당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국회 과반수를 위해 의원 빼오기를 했다가 지지를 잃었다는 과거의 예를 들며 총선 결과에도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수를 두어서 뒤가 편했던 일이 별로 없습니다.
⊙기자: 총선 때마다 거론되는 지역감정이나 푸대접론은 정치인이 만든 허구라며 앞으로 이를 의식해 특별한 정책을 펴지 않는 것이 지역문제의 해결책이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써 실무형 청와대, 실무형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청와대나 정부직에 있는 사람은 일체 선거에 개입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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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신당.총선 불개입`
    • 입력 2003-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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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출마 선언으로 인해 불거진 대통령 개입설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자신은 총선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오직 국정운영에만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잇단 부산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노심논란이 커지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의 총선 개입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서 저를 돕던 사람이 나가서 정치하는 것은 이제 그것은 개인의 문제이고, 그 몇 사람 가지고 당을 만들고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기자: 자신을 공청권 없는 힘없는 대통령이라며 당정분리를 되새긴 노 대통령은 신당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국회 과반수를 위해 의원 빼오기를 했다가 지지를 잃었다는 과거의 예를 들며 총선 결과에도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수를 두어서 뒤가 편했던 일이 별로 없습니다. ⊙기자: 총선 때마다 거론되는 지역감정이나 푸대접론은 정치인이 만든 허구라며 앞으로 이를 의식해 특별한 정책을 펴지 않는 것이 지역문제의 해결책이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써 실무형 청와대, 실무형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청와대나 정부직에 있는 사람은 일체 선거에 개입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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