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구 U대회 참가 통보
입력 2003.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북측의 발표 내용을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다고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남한 보수단체의 8.15 행사가 북한체제의 존엄과 권위를 훼손하고 모독했다고 주장하면서 대회 불참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조평통 대변인 담화(오늘 저녁, 조선중앙TV): 남측은 오늘 사죄 의미가 명백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우리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제22차 세계대학생 체육경기대회가 열리는 남조선의 대구로 보내기로 하였다...
⊙기자: 조평통 담화에서는 또 이번 대회가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처럼 남녘의 동포 형제들과 뜨겁게 손잡고 하나된 참모습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에 따라 북한 선수단 197명은 내일 오전 10시에 직항로를 이용해 김해공항으로 들어옵니다.
또 북한 응원단 300여 명은 내일 오후 5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가 사실 통보에 앞서 북측은 오늘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유감표명 사실을 전달하자 이제 모든 문제가 풀렸다면서 우리측의 유감표명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먼저 북측의 발표 내용을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다고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남한 보수단체의 8.15 행사가 북한체제의 존엄과 권위를 훼손하고 모독했다고 주장하면서 대회 불참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조평통 대변인 담화(오늘 저녁, 조선중앙TV): 남측은 오늘 사죄 의미가 명백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우리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제22차 세계대학생 체육경기대회가 열리는 남조선의 대구로 보내기로 하였다...
⊙기자: 조평통 담화에서는 또 이번 대회가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처럼 남녘의 동포 형제들과 뜨겁게 손잡고 하나된 참모습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에 따라 북한 선수단 197명은 내일 오전 10시에 직항로를 이용해 김해공항으로 들어옵니다.
또 북한 응원단 300여 명은 내일 오후 5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가 사실 통보에 앞서 북측은 오늘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유감표명 사실을 전달하자 이제 모든 문제가 풀렸다면서 우리측의 유감표명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대구 U대회 참가 통보
-
- 입력 2003-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북측의 발표 내용을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다고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남한 보수단체의 8.15 행사가 북한체제의 존엄과 권위를 훼손하고 모독했다고 주장하면서 대회 불참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조평통 대변인 담화(오늘 저녁, 조선중앙TV): 남측은 오늘 사죄 의미가 명백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우리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제22차 세계대학생 체육경기대회가 열리는 남조선의 대구로 보내기로 하였다...
⊙기자: 조평통 담화에서는 또 이번 대회가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처럼 남녘의 동포 형제들과 뜨겁게 손잡고 하나된 참모습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참가 결정에 따라 북한 선수단 197명은 내일 오전 10시에 직항로를 이용해 김해공항으로 들어옵니다.
또 북한 응원단 300여 명은 내일 오후 5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가 사실 통보에 앞서 북측은 오늘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유감표명 사실을 전달하자 이제 모든 문제가 풀렸다면서 우리측의 유감표명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