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체감경기 호전 기미

입력 2003.09.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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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가 이어질까 걱정했던 추석경기는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기업들도 이번 달에는 불황 속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민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썰렁했던 백화점이 사람들로 크게 붐빕니다.
추석 선물배달을 담당하는 배송코너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태곤(자영업): 생활용품이나 간단한 3만 원이나 5만 원 상품권, 제 입장에서는 지금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기자: 추석을 열흘 앞둔 지난주 말부터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예약판매의 경우 지난해보다 매출이 15% 정도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지난주 말 동안 중저가 상품의 약진으로 전체 매출이 10.8%, 신세계백화점은 식품의 경우 25% 증가했습니다.
할인점인 이마트도 주말 동안 전체 매출이 13% 늘었습니다.
⊙남윤용(신세계 강남점 과장): 지난주 말부터 저희가 전관선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굉장히 지금 실속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해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경련이 국내 6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달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9.6으로 넉 달 만에 100을 넘어섰습니다.
⊙이승철(전경련 상무):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호조세 또 증시활성화에 따른 미래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체감경기가 다소 살아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랜 불황으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추석을 계기로 살아날지 반짝경기로 끝날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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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체감경기 호전 기미
    • 입력 2003-09-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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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가 이어질까 걱정했던 추석경기는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기업들도 이번 달에는 불황 속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민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썰렁했던 백화점이 사람들로 크게 붐빕니다. 추석 선물배달을 담당하는 배송코너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태곤(자영업): 생활용품이나 간단한 3만 원이나 5만 원 상품권, 제 입장에서는 지금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기자: 추석을 열흘 앞둔 지난주 말부터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예약판매의 경우 지난해보다 매출이 15% 정도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지난주 말 동안 중저가 상품의 약진으로 전체 매출이 10.8%, 신세계백화점은 식품의 경우 25% 증가했습니다. 할인점인 이마트도 주말 동안 전체 매출이 13% 늘었습니다. ⊙남윤용(신세계 강남점 과장): 지난주 말부터 저희가 전관선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굉장히 지금 실속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해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경련이 국내 6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달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9.6으로 넉 달 만에 100을 넘어섰습니다. ⊙이승철(전경련 상무):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호조세 또 증시활성화에 따른 미래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체감경기가 다소 살아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랜 불황으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추석을 계기로 살아날지 반짝경기로 끝날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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