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군수, 주민들과 대화하다 뭇매
입력 2003.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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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과 대화를 시도하다 뭇매를 맞은 김종규 부안군수는 진단 결과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폭행사건의 전말과 함께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규 부안군수는 어제 오후 평소 자신을 경호하던 경찰관 12명 가운데 단 3명만 대동한 채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김종규(부안 군수): 여러분들께서 부안군을 사랑하는 만큼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부안군을 사랑하는 군수입니다.
⊙기자: 이 순간 돌이 날아들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복경찰과 부안군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제지하려 했지만 흥분한 주민 400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 군수는 10여 분 동안 뭇매를 맞았습니다.
내소사 근처에 배치돼 있던 경찰병력 1500명도 사찰 안이라는 점 때문에 제때 진입을 못했습니다.
한편 집단폭행당한 김종규 부안군수는 전치 5,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졌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부안군민들은 어젯밤 촛불시위를 마치고 돌아가다 거리에 세워져 있던 경찰버스 등 차량 석 대를 불태웠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부안읍 사무소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 부안은 경찰 4000명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지만 긴장감은 팽팽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어제 폭행사건의 전말과 함께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규 부안군수는 어제 오후 평소 자신을 경호하던 경찰관 12명 가운데 단 3명만 대동한 채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김종규(부안 군수): 여러분들께서 부안군을 사랑하는 만큼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부안군을 사랑하는 군수입니다.
⊙기자: 이 순간 돌이 날아들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복경찰과 부안군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제지하려 했지만 흥분한 주민 400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 군수는 10여 분 동안 뭇매를 맞았습니다.
내소사 근처에 배치돼 있던 경찰병력 1500명도 사찰 안이라는 점 때문에 제때 진입을 못했습니다.
한편 집단폭행당한 김종규 부안군수는 전치 5,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졌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부안군민들은 어젯밤 촛불시위를 마치고 돌아가다 거리에 세워져 있던 경찰버스 등 차량 석 대를 불태웠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부안읍 사무소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 부안은 경찰 4000명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지만 긴장감은 팽팽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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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군수, 주민들과 대화하다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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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민과 대화를 시도하다 뭇매를 맞은 김종규 부안군수는 진단 결과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폭행사건의 전말과 함께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규 부안군수는 어제 오후 평소 자신을 경호하던 경찰관 12명 가운데 단 3명만 대동한 채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김종규(부안 군수): 여러분들께서 부안군을 사랑하는 만큼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부안군을 사랑하는 군수입니다.
⊙기자: 이 순간 돌이 날아들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복경찰과 부안군민대책위 관계자들이 제지하려 했지만 흥분한 주민 400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 군수는 10여 분 동안 뭇매를 맞았습니다.
내소사 근처에 배치돼 있던 경찰병력 1500명도 사찰 안이라는 점 때문에 제때 진입을 못했습니다.
한편 집단폭행당한 김종규 부안군수는 전치 5,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졌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부안군민들은 어젯밤 촛불시위를 마치고 돌아가다 거리에 세워져 있던 경찰버스 등 차량 석 대를 불태웠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부안읍 사무소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 부안은 경찰 4000명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지만 긴장감은 팽팽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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