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태풍으로 부산항은 4분의 1 가까이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하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풍에 쓰러진 크레인 6대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한 대에 50억원에 달하는 하역장치가 제기능을 잃는 바람에 컨테이너 하역기능이 큰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할 예정이었던 대형 선박들은 사흘째 부산 외항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신선대 부두와 자성대 부두는 오늘부터 시작된 보험사의 사고현장 조사가 완료된 뒤 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 대당 980톤이 넘는 구조물을 철거하는 데만 한 달 반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컨테이너 공단측은 급한 대로 광양항에 설치될 크레인 석 대를 신감만 부두에 옮겨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크레인 넉 대의 입찰을 통해 사들이거나 국내외 업체에 긴급 제작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정천(컨테이너부두공단 본부장): 빠르면 금년 12월까지 3기 정도는 와서 설치를 할 수 있고 그게 잘 안 된다면 긴급 발주를 해야 됩니다, 신규 제작하는 걸.
⊙기자: 해양청은 내일 선석회의를 열어 여유가 있는 부두에 외국 선박들을 우선 수용하도록 했습니다.
⊙유종영(부산해양청 항무계장): 신선대 부두라든지 감만부두의 여유 선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그 선박들을 귀항시키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두 차례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부산항이 이번에는 자연재해로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하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풍에 쓰러진 크레인 6대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한 대에 50억원에 달하는 하역장치가 제기능을 잃는 바람에 컨테이너 하역기능이 큰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할 예정이었던 대형 선박들은 사흘째 부산 외항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신선대 부두와 자성대 부두는 오늘부터 시작된 보험사의 사고현장 조사가 완료된 뒤 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 대당 980톤이 넘는 구조물을 철거하는 데만 한 달 반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컨테이너 공단측은 급한 대로 광양항에 설치될 크레인 석 대를 신감만 부두에 옮겨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크레인 넉 대의 입찰을 통해 사들이거나 국내외 업체에 긴급 제작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정천(컨테이너부두공단 본부장): 빠르면 금년 12월까지 3기 정도는 와서 설치를 할 수 있고 그게 잘 안 된다면 긴급 발주를 해야 됩니다, 신규 제작하는 걸.
⊙기자: 해양청은 내일 선석회의를 열어 여유가 있는 부두에 외국 선박들을 우선 수용하도록 했습니다.
⊙유종영(부산해양청 항무계장): 신선대 부두라든지 감만부두의 여유 선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그 선박들을 귀항시키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두 차례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부산항이 이번에는 자연재해로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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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비상 가동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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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태풍으로 부산항은 4분의 1 가까이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하역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풍에 쓰러진 크레인 6대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한 대에 50억원에 달하는 하역장치가 제기능을 잃는 바람에 컨테이너 하역기능이 큰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할 예정이었던 대형 선박들은 사흘째 부산 외항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신선대 부두와 자성대 부두는 오늘부터 시작된 보험사의 사고현장 조사가 완료된 뒤 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 대당 980톤이 넘는 구조물을 철거하는 데만 한 달 반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컨테이너 공단측은 급한 대로 광양항에 설치될 크레인 석 대를 신감만 부두에 옮겨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크레인 넉 대의 입찰을 통해 사들이거나 국내외 업체에 긴급 제작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정천(컨테이너부두공단 본부장): 빠르면 금년 12월까지 3기 정도는 와서 설치를 할 수 있고 그게 잘 안 된다면 긴급 발주를 해야 됩니다, 신규 제작하는 걸.
⊙기자: 해양청은 내일 선석회의를 열어 여유가 있는 부두에 외국 선박들을 우선 수용하도록 했습니다.
⊙유종영(부산해양청 항무계장): 신선대 부두라든지 감만부두의 여유 선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그 선박들을 귀항시키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두 차례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부산항이 이번에는 자연재해로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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