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위원회, 내달 방북 국감

⊙앵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최초로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해서 국정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국정감사 소식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태풍 매미로 인한 문화재 피해, 특히 경주지역에 집중된 피해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김일윤(한나라당 의원): 덩그렇게 능만 남는 그런 분위기가 돼버렸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됩니까? 문화재청에서 여기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가 있나요?
⊙심재권(민주당 의원): 개수한 부분도 누수가 심하고 전체적으로 전반적인 보존 및 관리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성호(통합신당 의원): 이 부분을 나는 왜 전혀 체크를 안 했는지... 그러면 문화재청에서 체크를 해서 어디다 써먹죠? 그냥 체크만 해 놓으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문광위는 또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북한 개성과 평양을 방문해 방북국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문광위원들은 이번 방북국감에서 정주영 체육관 개관과 체육교류와 개성과 평양의 문화재 보전 그리고 육로관광 추진현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기선(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남북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서 최초로 여야가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기자: 의원들은 도로교통안전공단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교통방송 통합문제와 교통사고율 개선문제 등을 따졌고 지방 노동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산업재해와 청소년 실업률 증가대책을 추궁했습니다.
국정감사 닷새째인 오늘 국회는 6개 상임위원회가 선거구 획정 관련 위헌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