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사단, 현지 조사 시작

입력 2003.09.26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라크 추가파병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우리 정부 조사단이 오늘부터 현지에서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바그다드에서는 미국의 민간인들에 대한 폭탄테러까지 일어나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이라크에 대한 우리군의 추가파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부조사단이 오늘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정부조사단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국군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를 방문해 부대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정세와 우리군의 안전문제 등 종합적인 보고를 받게 됩니다.
조사단은 이어 서희부대 인근의 작업장을 둘러보고 이라크인들로부터의 의견도 평가하는 등 정부의 추가파병 여부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활동을 펼 예정입니다.
또 오는 29일에는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동맹군 사령부와 바빌론의 동남부, 폴란드사단 사령부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NBC방송사의 현지 방송요원들이 머물던 바그다드시내 알 아이크 호텔에서는 어제 낮 폭탄테러가 일어나 호텔경비원 1명이 숨지고 NBC방송 보조원 1명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로 발전기 보관실과 호텔 지하층이 약간 파손됐으나 피해는 비교적 경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군이 아닌 바그다드주재 외국 언론사가 테러의 목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조사단, 현지 조사 시작
    • 입력 2003-09-26 06:00:00
    뉴스광장
⊙앵커: 이라크 추가파병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우리 정부 조사단이 오늘부터 현지에서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바그다드에서는 미국의 민간인들에 대한 폭탄테러까지 일어나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상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이라크에 대한 우리군의 추가파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부조사단이 오늘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정부조사단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국군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를 방문해 부대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정세와 우리군의 안전문제 등 종합적인 보고를 받게 됩니다. 조사단은 이어 서희부대 인근의 작업장을 둘러보고 이라크인들로부터의 의견도 평가하는 등 정부의 추가파병 여부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활동을 펼 예정입니다. 또 오는 29일에는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동맹군 사령부와 바빌론의 동남부, 폴란드사단 사령부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NBC방송사의 현지 방송요원들이 머물던 바그다드시내 알 아이크 호텔에서는 어제 낮 폭탄테러가 일어나 호텔경비원 1명이 숨지고 NBC방송 보조원 1명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로 발전기 보관실과 호텔 지하층이 약간 파손됐으나 피해는 비교적 경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군이 아닌 바그다드주재 외국 언론사가 테러의 목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