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최근 방북국정감사 계획을 발표하자 북한이 이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령성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은 오늘 우리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김 단장은 남측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다음 달 초 방북 국정감사를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공화국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상호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할 것을 확약한 남북합의의 기초를 허무는 행위라며 국정감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 텔레비전: 북남 관계의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그로부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하여 귀측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에 앞서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문광위에 방북국감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이번 방북은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 참관 등과 함께 평양 등지의 관광자원을 답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북 계획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기선 위원장은 특히 방북국감이라는 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 기간에 문광위원 전원이 방북을 계획함으로써 적절치 않은 용어가 사용돼 오해가 빚어졌다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문광위 말고도 건설교통위원회와 정보위원회가 다음 달 초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령성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은 오늘 우리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김 단장은 남측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다음 달 초 방북 국정감사를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공화국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상호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할 것을 확약한 남북합의의 기초를 허무는 행위라며 국정감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 텔레비전: 북남 관계의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그로부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하여 귀측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에 앞서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문광위에 방북국감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이번 방북은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 참관 등과 함께 평양 등지의 관광자원을 답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북 계획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기선 위원장은 특히 방북국감이라는 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 기간에 문광위원 전원이 방북을 계획함으로써 적절치 않은 용어가 사용돼 오해가 빚어졌다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문광위 말고도 건설교통위원회와 정보위원회가 다음 달 초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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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방북감사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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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회가 최근 방북국정감사 계획을 발표하자 북한이 이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령성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은 오늘 우리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김 단장은 남측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다음 달 초 방북 국정감사를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공화국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상호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할 것을 확약한 남북합의의 기초를 허무는 행위라며 국정감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 텔레비전: 북남 관계의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그로부터 발생하는 사태에 대하여 귀측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에 앞서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문광위에 방북국감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이번 방북은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 참관 등과 함께 평양 등지의 관광자원을 답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북 계획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기선 위원장은 특히 방북국감이라는 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 기간에 문광위원 전원이 방북을 계획함으로써 적절치 않은 용어가 사용돼 오해가 빚어졌다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문광위 말고도 건설교통위원회와 정보위원회가 다음 달 초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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