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물 크게 불어나

입력 2003.09.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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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춘천입니다.
잦은 비로 소양호의 물이 크게 불어나 갈수기인 내년 봄까지 하류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호수 경치도 한결 아름다워졌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소양호의 물이 빠지면서 붉은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관광객들이 지나는 길 바로 옆으로 가파른 절벽이 생겼고 금방이라도 돌이 굴러떨어질 듯 위태롭습니다.
요즘은 사뭇 다릅니다.
최근 두 차례의 대규모 방류에도 소양댐에는 물이 가득합니다.
현재 소양댐의 수위는 190m, 만수위 198m에 불과 8m 모자랍니다.
이처럼 소양댐의 수위가 190m를 넘은 것은 지난 73년 소양댐이 건설된 이후 올해로 8번째입니다.
저수량도 23억톤에 이릅니다.
올 들어 강우량이 1500mm로 지난해보다 50% 늘어나면서 소양호 수위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소양댐에서 하류로 흘려보내는 물의 양도 충분해졌습니다.
⊙손민동(소양강댐 관리단 운영과장): 하류지역은 갈수기 때 댐에서 물을 많이 방류하기 때문에 양질의 물을 먹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소양호에 물이 가득 차면서 올해는 빙어 등 민물고기도 풍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가득찬 물로 경치가 좋아지면서 올 가을 단풍철 경기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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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호 물 크게 불어나
    • 입력 2003-09-29 19:00:00
    뉴스 7
⊙앵커: 이어서 춘천입니다. 잦은 비로 소양호의 물이 크게 불어나 갈수기인 내년 봄까지 하류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호수 경치도 한결 아름다워졌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소양호의 물이 빠지면서 붉은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관광객들이 지나는 길 바로 옆으로 가파른 절벽이 생겼고 금방이라도 돌이 굴러떨어질 듯 위태롭습니다. 요즘은 사뭇 다릅니다. 최근 두 차례의 대규모 방류에도 소양댐에는 물이 가득합니다. 현재 소양댐의 수위는 190m, 만수위 198m에 불과 8m 모자랍니다. 이처럼 소양댐의 수위가 190m를 넘은 것은 지난 73년 소양댐이 건설된 이후 올해로 8번째입니다. 저수량도 23억톤에 이릅니다. 올 들어 강우량이 1500mm로 지난해보다 50% 늘어나면서 소양호 수위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소양댐에서 하류로 흘려보내는 물의 양도 충분해졌습니다. ⊙손민동(소양강댐 관리단 운영과장): 하류지역은 갈수기 때 댐에서 물을 많이 방류하기 때문에 양질의 물을 먹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소양호에 물이 가득 차면서 올해는 빙어 등 민물고기도 풍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가득찬 물로 경치가 좋아지면서 올 가을 단풍철 경기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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