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감사원은 이렇게 심각한 지하철 안전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 지하철 요금의 단계적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지하철의 전동차에서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내장재로 폴리에스터 제품을 써왔습니다.
연기가 많이 나고 독성이 강하지만 보다 안전한 페놀 복합소재보다 납품가격이 절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내장재 전문가: 폴리에스터 제품은 불에 타지 않도록 난연제를 쓰다 보니까 (온도가) 어느 정도 이상 되면 독성이 나옵니다.
⊙기자: 금융비용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의 지하철 부채가 서울 7조 1000억 원 등 1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하철 운영기관들은 소방안전대책에 3조 원 안팎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강선희(서울지하철공사 홍보실 과장): 안전이나 방재설비 그런 것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지하철 현재 운임가지고는 안 됩니다.
⊙기자: 감사원은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2년마다 100원씩 요금을 올리겠다는 지하철 재정계획을 수정해 운임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요금인상에는 서민층의 반발이 예상되고 정부의 예산형편도 빠듯해 감사원의 권고사항이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지하철의 전동차에서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내장재로 폴리에스터 제품을 써왔습니다.
연기가 많이 나고 독성이 강하지만 보다 안전한 페놀 복합소재보다 납품가격이 절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내장재 전문가: 폴리에스터 제품은 불에 타지 않도록 난연제를 쓰다 보니까 (온도가) 어느 정도 이상 되면 독성이 나옵니다.
⊙기자: 금융비용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의 지하철 부채가 서울 7조 1000억 원 등 1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하철 운영기관들은 소방안전대책에 3조 원 안팎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강선희(서울지하철공사 홍보실 과장): 안전이나 방재설비 그런 것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지하철 현재 운임가지고는 안 됩니다.
⊙기자: 감사원은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2년마다 100원씩 요금을 올리겠다는 지하철 재정계획을 수정해 운임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요금인상에는 서민층의 반발이 예상되고 정부의 예산형편도 빠듯해 감사원의 권고사항이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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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현실화가 안전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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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감사원은 이렇게 심각한 지하철 안전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 지하철 요금의 단계적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지하철의 전동차에서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내장재로 폴리에스터 제품을 써왔습니다.
연기가 많이 나고 독성이 강하지만 보다 안전한 페놀 복합소재보다 납품가격이 절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내장재 전문가: 폴리에스터 제품은 불에 타지 않도록 난연제를 쓰다 보니까 (온도가) 어느 정도 이상 되면 독성이 나옵니다.
⊙기자: 금융비용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의 지하철 부채가 서울 7조 1000억 원 등 1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하철 운영기관들은 소방안전대책에 3조 원 안팎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강선희(서울지하철공사 홍보실 과장): 안전이나 방재설비 그런 것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지하철 현재 운임가지고는 안 됩니다.
⊙기자: 감사원은 안전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2년마다 100원씩 요금을 올리겠다는 지하철 재정계획을 수정해 운임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요금인상에는 서민층의 반발이 예상되고 정부의 예산형편도 빠듯해 감사원의 권고사항이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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