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공격력 문제 있다
입력 2003.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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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홍콩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면서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약체 홍콩을 상대로 졸전 끝에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둔 올림픽 대표팀.
홍콩과의 경기는 골결정력 부족과 정신력, 단조로운 전술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조재진과 최성국 등이 이끄는 최전방 공격이었습니다.
원톱으로 나선 조재진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가끔 찾아온 기회마저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여기에다 양날개인 최성국과 최태욱마저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공격은 90분 내내 답답하게 진행됐습니다.
지난 2월 처음 닻을 올린 뒤 올림픽팀이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모두 9경기.
여기에서 넣은 16골 가운데 정조국, 조재진 등 스트라이커가 넣은 골은 불과 4골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이용수(KBS 축구해설위원): 한박자 빠르든가 아니면 한박자 늦추든가, 슈팅하는 타이밍이 너무나 수비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이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기 때문에 득점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최성국, 조재진 등이 대표팀을 오가며 피로가 쌓였다고는 하지만 최전방공격은 올림픽팀의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호곤(올림픽축구팀 감독):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우리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서 홈경기 때는 좀더 좋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기자: 최종 예선을 넘어 올림픽 8강을 위해서는 먼저 골잡이들의 결정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약체 홍콩을 상대로 졸전 끝에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둔 올림픽 대표팀.
홍콩과의 경기는 골결정력 부족과 정신력, 단조로운 전술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조재진과 최성국 등이 이끄는 최전방 공격이었습니다.
원톱으로 나선 조재진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가끔 찾아온 기회마저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여기에다 양날개인 최성국과 최태욱마저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공격은 90분 내내 답답하게 진행됐습니다.
지난 2월 처음 닻을 올린 뒤 올림픽팀이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모두 9경기.
여기에서 넣은 16골 가운데 정조국, 조재진 등 스트라이커가 넣은 골은 불과 4골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이용수(KBS 축구해설위원): 한박자 빠르든가 아니면 한박자 늦추든가, 슈팅하는 타이밍이 너무나 수비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이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기 때문에 득점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최성국, 조재진 등이 대표팀을 오가며 피로가 쌓였다고는 하지만 최전방공격은 올림픽팀의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호곤(올림픽축구팀 감독):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우리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서 홈경기 때는 좀더 좋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기자: 최종 예선을 넘어 올림픽 8강을 위해서는 먼저 골잡이들의 결정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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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홍콩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면서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약체 홍콩을 상대로 졸전 끝에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둔 올림픽 대표팀.
홍콩과의 경기는 골결정력 부족과 정신력, 단조로운 전술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조재진과 최성국 등이 이끄는 최전방 공격이었습니다.
원톱으로 나선 조재진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가끔 찾아온 기회마저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여기에다 양날개인 최성국과 최태욱마저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공격은 90분 내내 답답하게 진행됐습니다.
지난 2월 처음 닻을 올린 뒤 올림픽팀이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모두 9경기.
여기에서 넣은 16골 가운데 정조국, 조재진 등 스트라이커가 넣은 골은 불과 4골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이용수(KBS 축구해설위원): 한박자 빠르든가 아니면 한박자 늦추든가, 슈팅하는 타이밍이 너무나 수비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이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기 때문에 득점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최성국, 조재진 등이 대표팀을 오가며 피로가 쌓였다고는 하지만 최전방공격은 올림픽팀의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호곤(올림픽축구팀 감독):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우리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서 홈경기 때는 좀더 좋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기자: 최종 예선을 넘어 올림픽 8강을 위해서는 먼저 골잡이들의 결정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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