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투표

⊙앵커: 나라 밖으로 가 봅니다.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노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가 잠시 후에 실시됩니다.
지구촌화제 이웅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 시간여 뒤면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가 시작됩니다.
막판까지 안간힘을 다한 데이비스 주지사는 퇴출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유력한 후임자 후보는 단연 슈워제네거입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주지사) 소환에 '예'라고 투표하십시오.
아놀드와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위해 '예'라고 하십시오.
⊙기자: 선거전 막판까지 성추행 혐의로 곤욕을 치렀으나 큰 걸림돌은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론조사가 틀리지 않다면 레이건 대통령에 이어 또 한 명의 헐리우드 스타 탄생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담배값에 인쇄된 경고문구를 가려주는 종이상자가 등장했습니다.
담배갑 포장은 벌써 60만개가 팔려나갔으며 강력한 금연정책을 장려하고 나선 프랑스 정부를 머쓱하게 했습니다.
멕시코 칸쿤에 비만인들만을 위한 휴양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의자에서 옷가지, 모든 물건이 2배 정도 크게 만들어진 이 휴양지에서 뚱뚱한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