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물질 저장 탱크 폭발 8명 사상
입력 2003.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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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화학공장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수백킬로그램의 탱크가 날아갈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학공장터 600제곱미터에 시설물 잔해만 흩어져 있습니다.
2층짜리 공장 건물은 통째로 사라졌고 폭발로 솟구쳐 오른 공장 탱크는 도로 위에 처박혔습니다.
⊙김명식(공장 직원): 펑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수증기가 올라오는 거예요.
수증기가 올라오고 떨어지잖아요.
밑으로 해서 재빨리 숨은 거죠.
⊙기자: 도로 건너 주유소 유리창이 부서지고 공장 담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튕겨나온 파편은 100여 미터 떨어진 이웃 공장의 지붕까지 뚫어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종업원 63살 백봉현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67살 허봉희 씨는 사고 직후 실종됐습니다.
폭발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공업용 풀을 만들기 위해 모래와 물, 가성소다가 함께 들어 있는 탱크를 수증기로 가열하다가 일어났습니다.
⊙송병일(경기도 송탄소방서장): 모래하고 가성소다를 집어넣어서 그런 과정에서 압력탱크의 압력이 상승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기자: 경찰은 폭발한 탱크의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산업안전관리공단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수백킬로그램의 탱크가 날아갈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학공장터 600제곱미터에 시설물 잔해만 흩어져 있습니다.
2층짜리 공장 건물은 통째로 사라졌고 폭발로 솟구쳐 오른 공장 탱크는 도로 위에 처박혔습니다.
⊙김명식(공장 직원): 펑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수증기가 올라오는 거예요.
수증기가 올라오고 떨어지잖아요.
밑으로 해서 재빨리 숨은 거죠.
⊙기자: 도로 건너 주유소 유리창이 부서지고 공장 담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튕겨나온 파편은 100여 미터 떨어진 이웃 공장의 지붕까지 뚫어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종업원 63살 백봉현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67살 허봉희 씨는 사고 직후 실종됐습니다.
폭발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공업용 풀을 만들기 위해 모래와 물, 가성소다가 함께 들어 있는 탱크를 수증기로 가열하다가 일어났습니다.
⊙송병일(경기도 송탄소방서장): 모래하고 가성소다를 집어넣어서 그런 과정에서 압력탱크의 압력이 상승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기자: 경찰은 폭발한 탱크의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산업안전관리공단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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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물질 저장 탱크 폭발 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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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화학공장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수백킬로그램의 탱크가 날아갈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학공장터 600제곱미터에 시설물 잔해만 흩어져 있습니다.
2층짜리 공장 건물은 통째로 사라졌고 폭발로 솟구쳐 오른 공장 탱크는 도로 위에 처박혔습니다.
⊙김명식(공장 직원): 펑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수증기가 올라오는 거예요.
수증기가 올라오고 떨어지잖아요.
밑으로 해서 재빨리 숨은 거죠.
⊙기자: 도로 건너 주유소 유리창이 부서지고 공장 담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튕겨나온 파편은 100여 미터 떨어진 이웃 공장의 지붕까지 뚫어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종업원 63살 백봉현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67살 허봉희 씨는 사고 직후 실종됐습니다.
폭발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공업용 풀을 만들기 위해 모래와 물, 가성소다가 함께 들어 있는 탱크를 수증기로 가열하다가 일어났습니다.
⊙송병일(경기도 송탄소방서장): 모래하고 가성소다를 집어넣어서 그런 과정에서 압력탱크의 압력이 상승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기자: 경찰은 폭발한 탱크의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산업안전관리공단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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