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북 입장변화 긍정적 진전`

입력 2003.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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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미국의 서면안전보장 제의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미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면안전보장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의 의사표명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긍정적인 진전입니다.
6자 회담의 다른 참가국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기자: 파월 장관은 북한이 같은 입장을 언론에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 24일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에 공식 전달해 왔다고 확인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확대해석은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돌파구라 볼 수 있습니까?
⊙파월(미 국무장관): 돌파구는 아닙니다.
난 과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협상을 해야 할 많은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의 제안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냉소했던 북한이 이를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은 중대한 입장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1년여 간 지속돼 온 북핵 교착상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주는 고무적인 신호라면서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한층 밝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이번 주 평양 방문을 계기로 후속 6자회담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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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북 입장변화 긍정적 진전`
    • 입력 2003-10-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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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미국의 서면안전보장 제의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미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면안전보장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의 의사표명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긍정적인 진전입니다. 6자 회담의 다른 참가국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기자: 파월 장관은 북한이 같은 입장을 언론에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 24일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에 공식 전달해 왔다고 확인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확대해석은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돌파구라 볼 수 있습니까? ⊙파월(미 국무장관): 돌파구는 아닙니다. 난 과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협상을 해야 할 많은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의 제안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냉소했던 북한이 이를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은 중대한 입장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1년여 간 지속돼 온 북핵 교착상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주는 고무적인 신호라면서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한층 밝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이번 주 평양 방문을 계기로 후속 6자회담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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