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경합주 공략 치열

입력 2020.09.09 (06:19) 수정 2020.09.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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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합 주 공략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경합 주인 위스콘신은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 상원의원이 같은 날 방문해 열띤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선 과정의 대표적 경합 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를 찾았습니다.

공화당이나 민주당 가운데 어느 한 곳을 일관되게 지지하지 않으면서 선거 때마다 선택을 달리해 온 미 경합 주들의 중요성은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 주들을 방문해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어제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위스콘신주를 찾아 유세를 벌였습니다.

세 자녀 앞에서 경찰 총격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블레이크 씨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블레이크 씨)가족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자존을 지키면서 이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

공화당 펜스 부통령도 같은 날 같은 주에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위스콘신주에선 4년 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와 펜스가 이겼습니다.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 : "카멀라 해리스는 USMCA(美-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에 반대한 10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한 명입니다."]

바이든 진영은 위스콘신에 이어 이번 주에만 미시간과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네소타 등 경합 주를 집중 공략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플로리다주는 현재 트럼프와 바이든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온 상탭니다.

경합 주를 둘러싼 유세전은 시간이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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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바이든, 경합주 공략 치열
    • 입력 2020-09-09 06:19:27
    • 수정2020-09-09 06:58:50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대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합 주 공략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경합 주인 위스콘신은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 상원의원이 같은 날 방문해 열띤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선 과정의 대표적 경합 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를 찾았습니다.

공화당이나 민주당 가운데 어느 한 곳을 일관되게 지지하지 않으면서 선거 때마다 선택을 달리해 온 미 경합 주들의 중요성은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번 주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 주들을 방문해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어제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위스콘신주를 찾아 유세를 벌였습니다.

세 자녀 앞에서 경찰 총격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블레이크 씨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블레이크 씨)가족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자존을 지키면서 이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

공화당 펜스 부통령도 같은 날 같은 주에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위스콘신주에선 4년 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와 펜스가 이겼습니다.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 : "카멀라 해리스는 USMCA(美-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에 반대한 10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한 명입니다."]

바이든 진영은 위스콘신에 이어 이번 주에만 미시간과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네소타 등 경합 주를 집중 공략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플로리다주는 현재 트럼프와 바이든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온 상탭니다.

경합 주를 둘러싼 유세전은 시간이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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