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美 뉴욕 공원…잡초 제거 작업에 ‘염소’ 직원들 고용한 배경은?

입력 2020.09.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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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관리 인력은 물론 운영 예산까지 삭감된 미국 뉴욕의 한 공원이 대규모 제초 작업을 위해 특별한 직원들 고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 이스트 리버의 한 도심 공원에서 야생처럼 방목된 염소 떼가 시민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습니다.

이들은 공원 녹지와 조경 관리를 위해 뉴욕 외곽의 한 농장에서 파견된 20여 마리의 염소들입니다.

코로나 19로 인력과 예산이 대폭 삭감된 공원 관리소 측이 여름 동안 무성히 자란 잡초와 덤불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매일 자기 몸무게의 4분의 1가량의 풀을 먹어치우는 염소들에게 이 임무를 맡겼다고 합니다.

염소들은 이번 주 동안 8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원을 돌며 제초 작업을 수행할 예정인데요.

공원 측은 정원사를 고용한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가 화학 제초제도 쓰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기도 하다며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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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美 뉴욕 공원…잡초 제거 작업에 ‘염소’ 직원들 고용한 배경은?
    • 입력 2020-09-11 06:48:30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 19로 관리 인력은 물론 운영 예산까지 삭감된 미국 뉴욕의 한 공원이 대규모 제초 작업을 위해 특별한 직원들 고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 이스트 리버의 한 도심 공원에서 야생처럼 방목된 염소 떼가 시민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습니다.

이들은 공원 녹지와 조경 관리를 위해 뉴욕 외곽의 한 농장에서 파견된 20여 마리의 염소들입니다.

코로나 19로 인력과 예산이 대폭 삭감된 공원 관리소 측이 여름 동안 무성히 자란 잡초와 덤불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매일 자기 몸무게의 4분의 1가량의 풀을 먹어치우는 염소들에게 이 임무를 맡겼다고 합니다.

염소들은 이번 주 동안 8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원을 돌며 제초 작업을 수행할 예정인데요.

공원 측은 정원사를 고용한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가 화학 제초제도 쓰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기도 하다며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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