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경부고속도로서 차량 4대 추돌…2명 숨져

입력 2020.09.12 (06:21) 수정 2020.09.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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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에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어린이 축구단원을 태운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터널 안에 차량 석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버스 앞 창문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 둘 빠져나옵니다.

인천시 동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어린이 축구단원 20여 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건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밀려 앞에서 서행 중이던 다른 차량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 A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 나들목 인근이 꽉 막혀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곳에서 1톤 트럭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른 트럭 2대와 버스 1대의 측면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4시 20분쯤에는 경기 양주시 불곡산 정상 부근에서 61살 심 모 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머리 등을 다친 심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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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길에 경부고속도로서 차량 4대 추돌…2명 숨져
    • 입력 2020-09-12 06:21:50
    • 수정2020-09-12 07:35:01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경부고속도로에서 빗길에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어린이 축구단원을 태운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터널 안에 차량 석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버스 앞 창문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 둘 빠져나옵니다.

인천시 동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어린이 축구단원 20여 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건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밀려 앞에서 서행 중이던 다른 차량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 A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 나들목 인근이 꽉 막혀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이곳에서 1톤 트럭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른 트럭 2대와 버스 1대의 측면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4시 20분쯤에는 경기 양주시 불곡산 정상 부근에서 61살 심 모 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머리 등을 다친 심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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