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세계에 서울 알린다…“코로나 안정되면 서울 찾길”

입력 2020.09.12 (06:52) 수정 2020.09.12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서울 홍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 가장 먼저 서울에 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이 어제(11일) 공개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복을 빌려 입고 나온 외국인들이 즐겨 찾던 덕수궁.

요즘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던 홍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붐볐을 서울 홍대의 거리입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도 거의 볼 수 없고, 1층의 점포들도 많이 비어있습니다.

한국 방문 외국인은 급감했습니다.

3월부터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6% 감소했고, 이후엔 더 악화했습니다.

업무차 오는 사람을 제외하곤, 관광객은 거의 없습니다.

서울의 호텔업계는 아예 영업 전략을 바꿨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낮에 호텔에서 일할 수 있게 한 겁니다.

[김현숙/글래드호텔 커뮤니케이션팀 : "사실 외국인 관광객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그 부분에 내국인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패키지를…."]

지난해 서울시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1,390만 명, 올해는 2,000만 명까지 예상했지만 170만 명에 그칠 전망입니다.

["많이 기다렸죠? 대신 더 특별한 서울을 보여줄게요."]

관광객이 사라진 서울 홍보를 위해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나섰습니다.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회복'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관광에 대한 트렌드를 저희는 이제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안전한 곳을 많이 찾아가고…."]

특히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들이 재충전, 일상 탈출 등 테마별 관광을 직접 안내해 서울 관광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박경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BTS, 전세계에 서울 알린다…“코로나 안정되면 서울 찾길”
    • 입력 2020-09-12 06:52:31
    • 수정2020-09-12 07:17:37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서울 홍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 가장 먼저 서울에 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이 어제(11일) 공개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복을 빌려 입고 나온 외국인들이 즐겨 찾던 덕수궁.

요즘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던 홍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붐볐을 서울 홍대의 거리입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도 거의 볼 수 없고, 1층의 점포들도 많이 비어있습니다.

한국 방문 외국인은 급감했습니다.

3월부터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6% 감소했고, 이후엔 더 악화했습니다.

업무차 오는 사람을 제외하곤, 관광객은 거의 없습니다.

서울의 호텔업계는 아예 영업 전략을 바꿨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낮에 호텔에서 일할 수 있게 한 겁니다.

[김현숙/글래드호텔 커뮤니케이션팀 : "사실 외국인 관광객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그 부분에 내국인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패키지를…."]

지난해 서울시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1,390만 명, 올해는 2,000만 명까지 예상했지만 170만 명에 그칠 전망입니다.

["많이 기다렸죠? 대신 더 특별한 서울을 보여줄게요."]

관광객이 사라진 서울 홍보를 위해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이 나섰습니다.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회복'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관광에 대한 트렌드를 저희는 이제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안전한 곳을 많이 찾아가고…."]

특히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들이 재충전, 일상 탈출 등 테마별 관광을 직접 안내해 서울 관광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박경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