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치솟는 물가…너도나도 ‘이중고’
입력 2020.09.12 (22:08)
수정 2020.09.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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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 역대 최장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데다 물가까지 치솟으며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채소 매대 앞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괜히 물건만 들었다 놓았다 하더니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현유정/제주시 일도2동 : "오이 좀 살까 했는데 오이도 2~3배 정도 올랐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일 많이 먹는 게 채소인데 가계에 부담되죠."]
도내 마트에서 유통되는 무 1개 가격은 3,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애호박도 개당 2,500원을 넘기며 작년 대비 2.5배 급등했고, 과일 역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최근 3차례의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백상민/하나로마트 제주점 주임 : "태풍도 연달아오고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오래 이어져서 사과, 배는 낙과된 게 많았고, 육지부 과일은 보통 20% 정도 단가가 작년 대비 올랐어요."]
식탁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더 울상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 발길이 뜸한 데 엎친 데 겹친 격이 됐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해도 좀처럼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전은숙/식당 운영 : "코로나가 다시 번지고 나서 손님이 완전 줄었고요. 또, 채소는 거의 2배 이상 올랐어요. 그래서 이거 팔아도 남는 것도 없는데 장사 안 할 수도 없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에 이어 한껏 치솟은 물가 탓에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지난 여름 역대 최장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데다 물가까지 치솟으며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채소 매대 앞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괜히 물건만 들었다 놓았다 하더니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현유정/제주시 일도2동 : "오이 좀 살까 했는데 오이도 2~3배 정도 올랐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일 많이 먹는 게 채소인데 가계에 부담되죠."]
도내 마트에서 유통되는 무 1개 가격은 3,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애호박도 개당 2,500원을 넘기며 작년 대비 2.5배 급등했고, 과일 역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최근 3차례의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백상민/하나로마트 제주점 주임 : "태풍도 연달아오고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오래 이어져서 사과, 배는 낙과된 게 많았고, 육지부 과일은 보통 20% 정도 단가가 작년 대비 올랐어요."]
식탁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더 울상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 발길이 뜸한 데 엎친 데 겹친 격이 됐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해도 좀처럼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전은숙/식당 운영 : "코로나가 다시 번지고 나서 손님이 완전 줄었고요. 또, 채소는 거의 2배 이상 올랐어요. 그래서 이거 팔아도 남는 것도 없는데 장사 안 할 수도 없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에 이어 한껏 치솟은 물가 탓에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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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2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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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역대 최장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데다 물가까지 치솟으며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채소 매대 앞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괜히 물건만 들었다 놓았다 하더니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현유정/제주시 일도2동 : "오이 좀 살까 했는데 오이도 2~3배 정도 올랐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일 많이 먹는 게 채소인데 가계에 부담되죠."]
도내 마트에서 유통되는 무 1개 가격은 3,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애호박도 개당 2,500원을 넘기며 작년 대비 2.5배 급등했고, 과일 역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최근 3차례의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백상민/하나로마트 제주점 주임 : "태풍도 연달아오고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오래 이어져서 사과, 배는 낙과된 게 많았고, 육지부 과일은 보통 20% 정도 단가가 작년 대비 올랐어요."]
식탁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더 울상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 발길이 뜸한 데 엎친 데 겹친 격이 됐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해도 좀처럼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전은숙/식당 운영 : "코로나가 다시 번지고 나서 손님이 완전 줄었고요. 또, 채소는 거의 2배 이상 올랐어요. 그래서 이거 팔아도 남는 것도 없는데 장사 안 할 수도 없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에 이어 한껏 치솟은 물가 탓에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지난 여름 역대 최장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데다 물가까지 치솟으며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채소 매대 앞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괜히 물건만 들었다 놓았다 하더니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현유정/제주시 일도2동 : "오이 좀 살까 했는데 오이도 2~3배 정도 올랐더라고요. 아무래도 제일 많이 먹는 게 채소인데 가계에 부담되죠."]
도내 마트에서 유통되는 무 1개 가격은 3,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애호박도 개당 2,500원을 넘기며 작년 대비 2.5배 급등했고, 과일 역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최근 3차례의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백상민/하나로마트 제주점 주임 : "태풍도 연달아오고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오래 이어져서 사과, 배는 낙과된 게 많았고, 육지부 과일은 보통 20% 정도 단가가 작년 대비 올랐어요."]
식탁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더 울상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 발길이 뜸한 데 엎친 데 겹친 격이 됐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해도 좀처럼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전은숙/식당 운영 : "코로나가 다시 번지고 나서 손님이 완전 줄었고요. 또, 채소는 거의 2배 이상 올랐어요. 그래서 이거 팔아도 남는 것도 없는데 장사 안 할 수도 없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에 이어 한껏 치솟은 물가 탓에 너도나도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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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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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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