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두번 투표’ 트럼프 트윗에 또다시 경고 문구

입력 2020.09.13 (08:19) 수정 2020.09.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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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구잡이식으로 부정선거 우려를 제기하며 올린 트윗에 트위터가 또다시 경고 표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를 한 뒤 현장투표를 시도하라고 권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트위터가 운영 방침을 위반했다며 경고 표시를 붙인 것입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유권자들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우편투표에 서명하고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내라고 권했습니다. 이어 선거일이나 조기투표일에 투표소로 가서 자신의 우편투표가 제대로 집계됐는지 확인하고 만약 확인이 안 될 경우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독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중복투표를 독려하는 것처럼 비친 이전 트윗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은 우편투표가 집계됐는지 확인한 뒤 집계되지 않았다면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 측은 "트위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표와 관련, 불법 행위나 무효표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권하는 트윗의 순환은 과도할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경고 표시가 붙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삭제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좋아요' 표시나 답장 달기, 리트윗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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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3 08:19:11
    • 수정2020-09-13 08:24:2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구잡이식으로 부정선거 우려를 제기하며 올린 트윗에 트위터가 또다시 경고 표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를 한 뒤 현장투표를 시도하라고 권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트위터가 운영 방침을 위반했다며 경고 표시를 붙인 것입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유권자들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우편투표에 서명하고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내라고 권했습니다. 이어 선거일이나 조기투표일에 투표소로 가서 자신의 우편투표가 제대로 집계됐는지 확인하고 만약 확인이 안 될 경우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독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중복투표를 독려하는 것처럼 비친 이전 트윗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은 우편투표가 집계됐는지 확인한 뒤 집계되지 않았다면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 측은 "트위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표와 관련, 불법 행위나 무효표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권하는 트윗의 순환은 과도할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경고 표시가 붙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삭제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좋아요' 표시나 답장 달기, 리트윗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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