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예약판매 증가…비대면 소비에 온라인 판매도↑

입력 2020.09.13 (10:38) 수정 2020.09.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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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예약판매에서 인기를 얻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추가로 마련해 본 판매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예약 판매 첫 29일)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육 매출이 99% 늘었고,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 테이블' 선물 세트 매출도 82% 늘어 간편제품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본 판매에서 정육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예약판매 시작일로부터 29일간)보다 20.1%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우 세트 매출이 32.8% 증가하는 등 고가 상품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5일 53개 점포를 시작으로 19일 전체 점포에서 진행하는 본 판매에서 고가 세트 품목을 20~30% 늘릴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데 발맞춰 주류 품목을 강화합니다. 지난 7∼8월 롯데마트의 와인과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4%, 46%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추석에도 '홈술'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와인으로 구성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와인 세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이 68%인 것을 고려하면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추석 선물세트 판매 첫 15일)보다 66%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주간 자체 모바일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를 통해 식기와 안마의자, 한우, 청과를 비롯한 총 28개 브랜드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현대식품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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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선물 예약판매 증가…비대면 소비에 온라인 판매도↑
    • 입력 2020-09-13 10:38:44
    • 수정2020-09-13 10:39:52
    경제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내놓은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예약판매에서 인기를 얻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추가로 마련해 본 판매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예약 판매 첫 29일)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육 매출이 99% 늘었고,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 테이블' 선물 세트 매출도 82% 늘어 간편제품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본 판매에서 정육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예약판매 시작일로부터 29일간)보다 20.1%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우 세트 매출이 32.8% 증가하는 등 고가 상품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5일 53개 점포를 시작으로 19일 전체 점포에서 진행하는 본 판매에서 고가 세트 품목을 20~30% 늘릴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데 발맞춰 주류 품목을 강화합니다. 지난 7∼8월 롯데마트의 와인과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4%, 46%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추석에도 '홈술'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와인으로 구성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와인 세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이 68%인 것을 고려하면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추석 선물세트 판매 첫 15일)보다 66%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주간 자체 모바일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를 통해 식기와 안마의자, 한우, 청과를 비롯한 총 28개 브랜드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현대식품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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