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명…사망자 3명 늘어
입력 2020.09.13 (12:02)
수정 2020.09.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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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9명으로 100명대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2명, 국내발생은 99명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5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7명입니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구에서도 하루만에 14명이 추가돼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단 오늘까지죠.
연장여부가 논의중인데, 그동안의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지난달 14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8월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조치 등의 효력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100명대가 된 이후 오늘까지 11일 째 답보 상태입니다.
확산세가 크게 꺽이지 않고 있는건데요.
지난 봄 상황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세자릿 수 확산세가 연속으로 발생한 건 2월 21일부터 20여 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달째 세 자릿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이기 때문에 보통 한 집단을 통해 대규모 유행이 일어나면 2-3주를 고비로 보는데, 그 기간을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는겁니다.
지난 봄보다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적지만 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걱정입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두자릿 수로 줄지 않는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현재 진행중인 주요 사례를 보면요.
8.15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 수 이하죠.
한 집단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기 보다는 산발적인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집단도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2주간 집단발병 비율과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게다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진자가 622명이나 됩니다.
전체의 23.4%입니다.
방역당국이 선제적인 조치를 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엔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도 문젭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3명 늘었죠.
이번 달에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를 보면,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97%에 달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18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07명, 60대 42명으로 고령층이 매우 취약합니다.
주말입니다.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층은 야외활동 그리고 직접 대면하는 종교활동을 삼가고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9명으로 100명대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2명, 국내발생은 99명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5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7명입니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구에서도 하루만에 14명이 추가돼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단 오늘까지죠.
연장여부가 논의중인데, 그동안의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지난달 14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8월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조치 등의 효력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100명대가 된 이후 오늘까지 11일 째 답보 상태입니다.
확산세가 크게 꺽이지 않고 있는건데요.
지난 봄 상황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세자릿 수 확산세가 연속으로 발생한 건 2월 21일부터 20여 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달째 세 자릿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이기 때문에 보통 한 집단을 통해 대규모 유행이 일어나면 2-3주를 고비로 보는데, 그 기간을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는겁니다.
지난 봄보다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적지만 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걱정입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두자릿 수로 줄지 않는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현재 진행중인 주요 사례를 보면요.
8.15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 수 이하죠.
한 집단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기 보다는 산발적인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집단도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2주간 집단발병 비율과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게다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진자가 622명이나 됩니다.
전체의 23.4%입니다.
방역당국이 선제적인 조치를 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엔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도 문젭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3명 늘었죠.
이번 달에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를 보면,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97%에 달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18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07명, 60대 42명으로 고령층이 매우 취약합니다.
주말입니다.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층은 야외활동 그리고 직접 대면하는 종교활동을 삼가고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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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9명으로 100명대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2명, 국내발생은 99명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5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7명입니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구에서도 하루만에 14명이 추가돼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단 오늘까지죠.
연장여부가 논의중인데, 그동안의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지난달 14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8월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조치 등의 효력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100명대가 된 이후 오늘까지 11일 째 답보 상태입니다.
확산세가 크게 꺽이지 않고 있는건데요.
지난 봄 상황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세자릿 수 확산세가 연속으로 발생한 건 2월 21일부터 20여 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달째 세 자릿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이기 때문에 보통 한 집단을 통해 대규모 유행이 일어나면 2-3주를 고비로 보는데, 그 기간을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는겁니다.
지난 봄보다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적지만 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걱정입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두자릿 수로 줄지 않는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현재 진행중인 주요 사례를 보면요.
8.15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 수 이하죠.
한 집단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기 보다는 산발적인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집단도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2주간 집단발병 비율과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게다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진자가 622명이나 됩니다.
전체의 23.4%입니다.
방역당국이 선제적인 조치를 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엔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도 문젭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3명 늘었죠.
이번 달에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를 보면,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97%에 달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18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07명, 60대 42명으로 고령층이 매우 취약합니다.
주말입니다.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층은 야외활동 그리고 직접 대면하는 종교활동을 삼가고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9명으로 100명대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1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2명, 국내발생은 99명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35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7명입니다.
수도권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구에서도 하루만에 14명이 추가돼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단 오늘까지죠.
연장여부가 논의중인데, 그동안의 발생 추이를 보겠습니다.
지난달 14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8월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조치 등의 효력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100명대가 된 이후 오늘까지 11일 째 답보 상태입니다.
확산세가 크게 꺽이지 않고 있는건데요.
지난 봄 상황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세자릿 수 확산세가 연속으로 발생한 건 2월 21일부터 20여 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달째 세 자릿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이기 때문에 보통 한 집단을 통해 대규모 유행이 일어나면 2-3주를 고비로 보는데, 그 기간을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는겁니다.
지난 봄보다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적지만 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걱정입니다.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두자릿 수로 줄지 않는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현재 진행중인 주요 사례를 보면요.
8.15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 수 이하죠.
한 집단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기 보다는 산발적인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집단도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2주간 집단발병 비율과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게다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진자가 622명이나 됩니다.
전체의 23.4%입니다.
방역당국이 선제적인 조치를 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엔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도 문젭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3명 늘었죠.
이번 달에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를 보면,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97%에 달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18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07명, 60대 42명으로 고령층이 매우 취약합니다.
주말입니다.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층은 야외활동 그리고 직접 대면하는 종교활동을 삼가고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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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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