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 누적 29명…코로나19 감염 확산 지속

입력 2020.09.13 (14:49) 수정 2020.09.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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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과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재활병동 의료진, 환자, 간병인 등과 환자식을 담당하는 영양팀 관계자들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브란스 병원은 일부 병동을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동일 집단 격리', 이른바 '코호트 격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관 및 암병원과 치과병원은 정상 진료중입니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7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24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67명이며, 비수도권이 310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94명)와 광주(87명)를 비롯해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산악카페 모임 관련해서는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고,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 관련해선 1명 추가돼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고,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사례에선 1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는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대구·광주 각 2명, 서울·울산 각 1명입니다.

부산 연제구의 부동산 경매 관련 오피스텔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울산 현대중공업 기획부동산 모임 사례와의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 참석자들이 지난달 27일 부산 오피스텔에 방문해 감염됐고, 이후 가족인 현대중공업 근로자에게 전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세 사례에선 총 4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23.9%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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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세브란스병원 누적 29명…코로나19 감염 확산 지속
    • 입력 2020-09-13 14:49:19
    • 수정2020-09-13 15:03:53
    사회
대형 병원과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재활병동 의료진, 환자, 간병인 등과 환자식을 담당하는 영양팀 관계자들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세브란스 병원은 일부 병동을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동일 집단 격리', 이른바 '코호트 격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관 및 암병원과 치과병원은 정상 진료중입니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7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24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67명이며, 비수도권이 310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94명)와 광주(87명)를 비롯해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산악카페 모임 관련해서는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고,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 관련해선 1명 추가돼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고,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사례에선 1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는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대구·광주 각 2명, 서울·울산 각 1명입니다.

부산 연제구의 부동산 경매 관련 오피스텔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울산 현대중공업 기획부동산 모임 사례와의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 참석자들이 지난달 27일 부산 오피스텔에 방문해 감염됐고, 이후 가족인 현대중공업 근로자에게 전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세 사례에선 총 4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23.9%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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