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입력 2020.09.13 (16:34) 수정 2020.09.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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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다만 2주가 지난 뒤인 28일부터는 추석연휴를 감안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주동안 2.5단계로 시행되어오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부터는 2단계로 조정됩니다.

앞으로 2주동안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동안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 수로 줄지 않고, 4명중 1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라고 본 겁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정 총리는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고향 대신 휴양지를 찾는 일이 없도록 이동 자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고향 대신 휴양지로 많은 분들이 몰리게 되면 방역강화 취지가 무색해질 뿐만 아니라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들께 허탈감을 드릴 것입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외국의 연구 결과 다양한 후유증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에 후유증 관리 방안 검토도 주문했습니다.

또 지금은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낙인 대신 역지사지의 자세로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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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 입력 2020-09-13 16:34:44
    • 수정2020-09-13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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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다만 2주가 지난 뒤인 28일부터는 추석연휴를 감안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주동안 2.5단계로 시행되어오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부터는 2단계로 조정됩니다.

앞으로 2주동안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동안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 수로 줄지 않고, 4명중 1명 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방역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라고 본 겁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정 총리는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고향 대신 휴양지를 찾는 일이 없도록 이동 자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고향 대신 휴양지로 많은 분들이 몰리게 되면 방역강화 취지가 무색해질 뿐만 아니라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들께 허탈감을 드릴 것입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외국의 연구 결과 다양한 후유증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에 후유증 관리 방안 검토도 주문했습니다.

또 지금은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낙인 대신 역지사지의 자세로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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