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카페·음식점·학원 운영 정상화

입력 2020.09.13 (18:58) 수정 2020.09.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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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 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운영이 제한됐던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의 운영이 상당 부분 정상화될 거로 보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시작부터 한글날까지의 기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학원 등에 내려졌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일부 해제됐습니다.

수도권 프랜차이즈 카페에선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 내에서 매장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지만 테이블에서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를 통해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내려진 조치도 완화돼 밤 9시 이후에도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그리고 실내체육시설도 다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시설 모두 마스크 착용과 최소 1m 거리 두기,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의 핵심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단 출입자 명부의 경우, 배달과 포장처럼 매장에서 취식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작성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됐던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빠져 집합금지조치가 해제됩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PC방 출입이 금지됩니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앞선 2.5단계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영세 자영업자와 또 서민층의 희생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그것이 오히려 방역의 효과가 그리고 수용성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염려들이 많은 곳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정부는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인 이달 28일부터 한글날 연휴인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대책을 강화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1명으로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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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카페·음식점·학원 운영 정상화
    • 입력 2020-09-13 18:58:53
    • 수정2020-09-13 19:11:16
    뉴스 7
[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 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운영이 제한됐던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의 운영이 상당 부분 정상화될 거로 보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시작부터 한글날까지의 기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학원 등에 내려졌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일부 해제됐습니다.

수도권 프랜차이즈 카페에선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 내에서 매장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지만 테이블에서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를 통해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내려진 조치도 완화돼 밤 9시 이후에도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그리고 실내체육시설도 다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시설 모두 마스크 착용과 최소 1m 거리 두기,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의 핵심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단 출입자 명부의 경우, 배달과 포장처럼 매장에서 취식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작성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됐던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빠져 집합금지조치가 해제됩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PC방 출입이 금지됩니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앞선 2.5단계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영세 자영업자와 또 서민층의 희생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그것이 오히려 방역의 효과가 그리고 수용성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염려들이 많은 곳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정부는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인 이달 28일부터 한글날 연휴인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대책을 강화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1명으로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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