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번째 슈퍼매치서 2대1 승…한승규 천금 결승골

입력 2020.09.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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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 삼성과의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하며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나온 한승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수원과의 공식전 맞대결 전적에서 100전 36승 29무 35패로 앞서나갔다.

K리그 전적만으로는 서울은 35승 24무 32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2015년 6월 27일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이래 수원전 18경기(10승 8무) 무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이어갔다.

승점 24를 쌓은 서울은 강원FC-포항 스틸러스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2연패, 최근 7경기 1승 1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간 수원은 그대로 11위(승점 17)를 유지했다.

수원에게는 창단 멤버인 '리얼 블루' 박건하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어서 패배가 더욱더 뼈아프다.

수원이 경기 시작과 함께 왼쪽 염기훈과 오른쪽 김태환의 활발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틀어쥐었으나, 서울이 조성진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6분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간 서울 조영욱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한민을 향해 넘긴 땅볼 크로스를 조성진이 걷어낸다는 게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어진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낸 수원은 전반 19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김태환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슴 트래핑을 하다가 정한민의 파울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골대 왼쪽으로 깔아 차 1-1을 만들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한 구단에서만 70골-70득점을 돌파하는 기록을 썼다.

2010시즌부터 경찰청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수원에서만 뛴 염기훈은 이 팀에서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총 358경기에 출전해 115도움을 올렸고, 이날 골로 70골을 채웠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기성용과 박주영, 두 베테랑을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리고 서울의 '새 공격 엔진' 한승규의 발끝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광민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는 수원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날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강등권 탈출에 갈 길 바쁜 수원은 동점 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그뿐이었다.

전반 중반 중앙수비수 조성진이 다쳐 교체 카드 한 장을 소비한 것은 수원의 발목을 잡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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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00번째 슈퍼매치서 2대1 승…한승규 천금 결승골
    • 입력 2020-09-13 19:39:41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이 수원 삼성과의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하며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나온 한승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수원과의 공식전 맞대결 전적에서 100전 36승 29무 35패로 앞서나갔다.

K리그 전적만으로는 서울은 35승 24무 32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2015년 6월 27일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이래 수원전 18경기(10승 8무) 무패의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이어갔다.

승점 24를 쌓은 서울은 강원FC-포항 스틸러스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2연패, 최근 7경기 1승 1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간 수원은 그대로 11위(승점 17)를 유지했다.

수원에게는 창단 멤버인 '리얼 블루' 박건하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어서 패배가 더욱더 뼈아프다.

수원이 경기 시작과 함께 왼쪽 염기훈과 오른쪽 김태환의 활발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틀어쥐었으나, 서울이 조성진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6분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간 서울 조영욱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한민을 향해 넘긴 땅볼 크로스를 조성진이 걷어낸다는 게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어진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낸 수원은 전반 19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김태환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슴 트래핑을 하다가 정한민의 파울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골대 왼쪽으로 깔아 차 1-1을 만들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한 구단에서만 70골-70득점을 돌파하는 기록을 썼다.

2010시즌부터 경찰청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수원에서만 뛴 염기훈은 이 팀에서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총 358경기에 출전해 115도움을 올렸고, 이날 골로 70골을 채웠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기성용과 박주영, 두 베테랑을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리고 서울의 '새 공격 엔진' 한승규의 발끝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광민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는 수원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날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강등권 탈출에 갈 길 바쁜 수원은 동점 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그뿐이었다.

전반 중반 중앙수비수 조성진이 다쳐 교체 카드 한 장을 소비한 것은 수원의 발목을 잡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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