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발 감염 지속…확산세 줄어드나?

입력 2020.09.13 (21:24) 수정 2020.09.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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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오늘도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오피스텔 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이곳의 방문자 1명과 방문자의 가족 등 두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오피스텔 관련 누적 확진자는 부산 거주자 6명, 울산 거주자 2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부산지역 오피스텔 세 곳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2일 경북 칠곡군의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한 산양삼사업설명회에 다녀온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일주일 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 이하로 비교적 큰 증가세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발 감염이 계속되고, 택시 기사 감염의 경우 감염자 간 뚜렷한 연관성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오피스텔 방문자나 택시 탑승객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현금 결제한 19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동선을 공개하였습니다만 현재 이 동선을 보고 방문해서 검사하신 분은 아직 없습니다. GPS를 확인해서 (택시 기사 간) 접점이 있는지를…."]

부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다시 2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 등 시도간 이동이 많아지는 시점이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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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오피스텔발 감염 지속…확산세 줄어드나?
    • 입력 2020-09-13 21:24:47
    • 수정2020-09-13 21:32:05
    뉴스9(부산)
[앵커]

부산은 오늘도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오피스텔 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이곳의 방문자 1명과 방문자의 가족 등 두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오피스텔 관련 누적 확진자는 부산 거주자 6명, 울산 거주자 2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부산지역 오피스텔 세 곳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2일 경북 칠곡군의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한 산양삼사업설명회에 다녀온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일주일 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 이하로 비교적 큰 증가세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발 감염이 계속되고, 택시 기사 감염의 경우 감염자 간 뚜렷한 연관성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오피스텔 방문자나 택시 탑승객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현금 결제한 19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동선을 공개하였습니다만 현재 이 동선을 보고 방문해서 검사하신 분은 아직 없습니다. GPS를 확인해서 (택시 기사 간) 접점이 있는지를…."]

부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다시 2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 등 시도간 이동이 많아지는 시점이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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