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면예배 없는 주말 ‘확산세 주춤’… “거리두기 완화 검토”

입력 2020.09.14 (07:07) 수정 2020.09.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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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형 교회가 예고했던 대면 예배를 취소하는 등 광주광역시의 교회들이 대면 예배 없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하면서 광주광역시는 준 3단계 거리두기 행정명령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 대면 예배를 하겠다고 예고했던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 교회입니다.

예배시간이 다가왔지만 몇몇 관계자를 제외하고 교회로 들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미영/광주광역시 서구청 문화관광팀장 :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한 이후에 고발조치도 되고 하다 보니까 주민들이 많이 우려를 하시고 온라인 예배에 많이 진행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광주 지역 교회 천5백여 곳이 주말 대면 예배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용선/목사 : "지금은 방역 지침에 따라서 모든 국민들이 함께 협력할 때라고 봅니다."]

준 3단계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안정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준 3단계의 행정명령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20개의 중점관리시설 가운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광주시가 지정한 9곳이 우선 검토 대상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현재 집합이 금지된 중점관리시설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일부 시설에 대해 행정조치 완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또 집합금지 행정조치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무증상 감염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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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대면예배 없는 주말 ‘확산세 주춤’… “거리두기 완화 검토”
    • 입력 2020-09-14 07:07:09
    • 수정2020-09-14 0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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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형 교회가 예고했던 대면 예배를 취소하는 등 광주광역시의 교회들이 대면 예배 없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하면서 광주광역시는 준 3단계 거리두기 행정명령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 대면 예배를 하겠다고 예고했던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 교회입니다.

예배시간이 다가왔지만 몇몇 관계자를 제외하고 교회로 들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미영/광주광역시 서구청 문화관광팀장 :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한 이후에 고발조치도 되고 하다 보니까 주민들이 많이 우려를 하시고 온라인 예배에 많이 진행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광주 지역 교회 천5백여 곳이 주말 대면 예배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용선/목사 : "지금은 방역 지침에 따라서 모든 국민들이 함께 협력할 때라고 봅니다."]

준 3단계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안정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준 3단계의 행정명령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20개의 중점관리시설 가운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광주시가 지정한 9곳이 우선 검토 대상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현재 집합이 금지된 중점관리시설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일부 시설에 대해 행정조치 완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또 집합금지 행정조치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숫자는 줄었지만 무증상 감염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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