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방어하던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
황희 의원이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했다, 결국 사과한 건데요.
당사자는 '개인한테는 관심 꺼달라'면서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민주당 황희 의원의 SNS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적고선,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세력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름을 지우고 문제의 표현은 수정했고, 하루만에 사과했습니다.
이름을 공개한 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건 부적절했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9일 언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에도 다음 날 우상호 의원이 '카투사 편한 군대' 발언을 사과했는데, 며칠만에 또 구설이 불거진 것입니다.
황희 의원은 그러면서도 '정치적 배후'가 의심된다는 주장은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과 공모한 것 아니냐는 건데, 당직사병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검찰이든 국회든 증인으로 부르면 응하겠다, 사실 그대로를 증언할 것이라면서, 알고 말할 수 있는 얘기는 끝났으니 관심 꺼달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의도를 부인하면서, 본인에 대한 논란은 핵심을 비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익제보자 '압박'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한 젊은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선량함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인이 신념이나 소신을 주장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지만 절제와 정교함이 떨어지는 방식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석훈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방어하던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
황희 의원이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했다, 결국 사과한 건데요.
당사자는 '개인한테는 관심 꺼달라'면서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민주당 황희 의원의 SNS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적고선,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세력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름을 지우고 문제의 표현은 수정했고, 하루만에 사과했습니다.
이름을 공개한 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건 부적절했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9일 언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에도 다음 날 우상호 의원이 '카투사 편한 군대' 발언을 사과했는데, 며칠만에 또 구설이 불거진 것입니다.
황희 의원은 그러면서도 '정치적 배후'가 의심된다는 주장은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과 공모한 것 아니냐는 건데, 당직사병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검찰이든 국회든 증인으로 부르면 응하겠다, 사실 그대로를 증언할 것이라면서, 알고 말할 수 있는 얘기는 끝났으니 관심 꺼달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의도를 부인하면서, 본인에 대한 논란은 핵심을 비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익제보자 '압박'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한 젊은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선량함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인이 신념이나 소신을 주장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지만 절제와 정교함이 떨어지는 방식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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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추미애 방어하다 잇따른 구설…당직병은 “사실대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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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4 07:14:02
[앵커]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방어하던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
황희 의원이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했다, 결국 사과한 건데요.
당사자는 '개인한테는 관심 꺼달라'면서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민주당 황희 의원의 SNS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적고선,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세력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름을 지우고 문제의 표현은 수정했고, 하루만에 사과했습니다.
이름을 공개한 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건 부적절했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9일 언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에도 다음 날 우상호 의원이 '카투사 편한 군대' 발언을 사과했는데, 며칠만에 또 구설이 불거진 것입니다.
황희 의원은 그러면서도 '정치적 배후'가 의심된다는 주장은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과 공모한 것 아니냐는 건데, 당직사병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검찰이든 국회든 증인으로 부르면 응하겠다, 사실 그대로를 증언할 것이라면서, 알고 말할 수 있는 얘기는 끝났으니 관심 꺼달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의도를 부인하면서, 본인에 대한 논란은 핵심을 비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익제보자 '압박'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한 젊은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선량함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인이 신념이나 소신을 주장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지만 절제와 정교함이 떨어지는 방식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석훈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방어하던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
황희 의원이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했다, 결국 사과한 건데요.
당사자는 '개인한테는 관심 꺼달라'면서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민주당 황희 의원의 SNS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적고선,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세력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름을 지우고 문제의 표현은 수정했고, 하루만에 사과했습니다.
이름을 공개한 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건 부적절했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9일 언동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에도 다음 날 우상호 의원이 '카투사 편한 군대' 발언을 사과했는데, 며칠만에 또 구설이 불거진 것입니다.
황희 의원은 그러면서도 '정치적 배후'가 의심된다는 주장은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과 공모한 것 아니냐는 건데, 당직사병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검찰이든 국회든 증인으로 부르면 응하겠다, 사실 그대로를 증언할 것이라면서, 알고 말할 수 있는 얘기는 끝났으니 관심 꺼달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의도를 부인하면서, 본인에 대한 논란은 핵심을 비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익제보자 '압박'이라며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 "한 젊은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선량함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인이 신념이나 소신을 주장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지만 절제와 정교함이 떨어지는 방식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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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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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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