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1,000호 돌파…정책 지원 확대
입력 2020.09.14 (20:06)
수정 2020.09.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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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이 1호 기업 설립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분자진단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연구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잇따라 진단키트 수출에 성공하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유진/연구소기업 대표 : "저희가 이전받은 기술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이었고요, 저희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융합돼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설립된 콜마 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연구소기업이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연구소기업의 매출액은 7천3백억 원, 고용인원은 3천9백 명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6.1%와 34.5%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콜마 비앤에이치와 수젠텍 등 3개 기업이 상장했고 3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등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 내 설립된 신생 연구소기업의 30%는 매출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어 창업 초기 기업의 생존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됩니다.
매출 성과도 상위 소수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연구소기업 간 불균형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윤병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 인수·합병을 하거나 투자유치를 하고, 이렇게 해서 이 기업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이런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소기업이 급속히 외연을 키워가는 가운데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고부가가치 신사업 창업을 유도하는 등 질적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이 1호 기업 설립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분자진단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연구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잇따라 진단키트 수출에 성공하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유진/연구소기업 대표 : "저희가 이전받은 기술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이었고요, 저희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융합돼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설립된 콜마 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연구소기업이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연구소기업의 매출액은 7천3백억 원, 고용인원은 3천9백 명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6.1%와 34.5%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콜마 비앤에이치와 수젠텍 등 3개 기업이 상장했고 3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등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 내 설립된 신생 연구소기업의 30%는 매출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어 창업 초기 기업의 생존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됩니다.
매출 성과도 상위 소수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연구소기업 간 불균형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윤병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 인수·합병을 하거나 투자유치를 하고, 이렇게 해서 이 기업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이런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소기업이 급속히 외연을 키워가는 가운데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고부가가치 신사업 창업을 유도하는 등 질적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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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이 1호 기업 설립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분자진단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연구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잇따라 진단키트 수출에 성공하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유진/연구소기업 대표 : "저희가 이전받은 기술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이었고요, 저희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융합돼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설립된 콜마 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연구소기업이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연구소기업의 매출액은 7천3백억 원, 고용인원은 3천9백 명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6.1%와 34.5%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콜마 비앤에이치와 수젠텍 등 3개 기업이 상장했고 3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등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 내 설립된 신생 연구소기업의 30%는 매출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어 창업 초기 기업의 생존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됩니다.
매출 성과도 상위 소수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연구소기업 간 불균형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윤병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 인수·합병을 하거나 투자유치를 하고, 이렇게 해서 이 기업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이런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소기업이 급속히 외연을 키워가는 가운데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고부가가치 신사업 창업을 유도하는 등 질적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이 1호 기업 설립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분자진단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연구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잇따라 진단키트 수출에 성공하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유진/연구소기업 대표 : "저희가 이전받은 기술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이었고요, 저희의 자금력과 기술력이 융합돼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설립된 콜마 비앤에이치를 시작으로 연구소기업이 15년 만에 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연구소기업의 매출액은 7천3백억 원, 고용인원은 3천9백 명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6.1%와 34.5%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콜마 비앤에이치와 수젠텍 등 3개 기업이 상장했고 3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는 등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 내 설립된 신생 연구소기업의 30%는 매출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어 창업 초기 기업의 생존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됩니다.
매출 성과도 상위 소수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연구소기업 간 불균형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윤병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장 :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과 인수·합병을 하거나 투자유치를 하고, 이렇게 해서 이 기업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이런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소기업이 급속히 외연을 키워가는 가운데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고 고부가가치 신사업 창업을 유도하는 등 질적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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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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