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반마을 ‘새뜰 사업’ 차질 빚나
입력 2020.09.15 (10:46)
수정 2020.09.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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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시가 지난해부터 새뜰마을 사업으로 유달동 대반마을을 선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의 토지 상당수가 광주 석산학원의 소유지여서 새뜰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국토부의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반마을 입니다.
목포시는 국비와 도비 등 49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재래식 화장실을 정비하거나 마을회관,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주택 등 부지를 개발 계획에 넣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마을 토지 80여 필지가 광주 석산 학원의 소유였는데 그동안 주민들이 점유한 채 집을 짓고 사용해 온 것입니다.
[박건용/마을 주민 : "석산고등학교와 (목포시가) 얘기를 잘해서 저희 주민들이 지금까지 허가 없이 살았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십사..."]
최근 광주 석산학원측은 이 부지는 1970년부터
학교 법인 재산이었다며 적절한 점용료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통보해 왔습니다.
또 학교 법인 토지는 법적으로 개인에게 매각이 불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정이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학원 토지를 목포시가 매입해 다시 주민들에게 되팔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포시에 요청해 난감한 처지가 됐습니다.
[문상규/목포시 도시재생과 팀장 : "일부 결정된 내용만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서 우리가 종합계획에 반영해 승인되면(하지) 석산학원 전체에 대한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목포시 대반동과 서산동 등 구도심에는 국유지나 개인 땅을 점유한 건축물이 수백여 필지인 것으로 조사돼 공공사업 추진시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목포시가 지난해부터 새뜰마을 사업으로 유달동 대반마을을 선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의 토지 상당수가 광주 석산학원의 소유지여서 새뜰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국토부의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반마을 입니다.
목포시는 국비와 도비 등 49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재래식 화장실을 정비하거나 마을회관,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주택 등 부지를 개발 계획에 넣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마을 토지 80여 필지가 광주 석산 학원의 소유였는데 그동안 주민들이 점유한 채 집을 짓고 사용해 온 것입니다.
[박건용/마을 주민 : "석산고등학교와 (목포시가) 얘기를 잘해서 저희 주민들이 지금까지 허가 없이 살았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십사..."]
최근 광주 석산학원측은 이 부지는 1970년부터
학교 법인 재산이었다며 적절한 점용료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통보해 왔습니다.
또 학교 법인 토지는 법적으로 개인에게 매각이 불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정이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학원 토지를 목포시가 매입해 다시 주민들에게 되팔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포시에 요청해 난감한 처지가 됐습니다.
[문상규/목포시 도시재생과 팀장 : "일부 결정된 내용만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서 우리가 종합계획에 반영해 승인되면(하지) 석산학원 전체에 대한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목포시 대반동과 서산동 등 구도심에는 국유지나 개인 땅을 점유한 건축물이 수백여 필지인 것으로 조사돼 공공사업 추진시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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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5 11:06:42
[앵커]
목포시가 지난해부터 새뜰마을 사업으로 유달동 대반마을을 선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의 토지 상당수가 광주 석산학원의 소유지여서 새뜰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국토부의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반마을 입니다.
목포시는 국비와 도비 등 49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재래식 화장실을 정비하거나 마을회관,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주택 등 부지를 개발 계획에 넣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마을 토지 80여 필지가 광주 석산 학원의 소유였는데 그동안 주민들이 점유한 채 집을 짓고 사용해 온 것입니다.
[박건용/마을 주민 : "석산고등학교와 (목포시가) 얘기를 잘해서 저희 주민들이 지금까지 허가 없이 살았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십사..."]
최근 광주 석산학원측은 이 부지는 1970년부터
학교 법인 재산이었다며 적절한 점용료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통보해 왔습니다.
또 학교 법인 토지는 법적으로 개인에게 매각이 불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정이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학원 토지를 목포시가 매입해 다시 주민들에게 되팔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포시에 요청해 난감한 처지가 됐습니다.
[문상규/목포시 도시재생과 팀장 : "일부 결정된 내용만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서 우리가 종합계획에 반영해 승인되면(하지) 석산학원 전체에 대한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목포시 대반동과 서산동 등 구도심에는 국유지나 개인 땅을 점유한 건축물이 수백여 필지인 것으로 조사돼 공공사업 추진시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목포시가 지난해부터 새뜰마을 사업으로 유달동 대반마을을 선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의 토지 상당수가 광주 석산학원의 소유지여서 새뜰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국토부의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반마을 입니다.
목포시는 국비와 도비 등 49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재래식 화장실을 정비하거나 마을회관,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주택 등 부지를 개발 계획에 넣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마을 토지 80여 필지가 광주 석산 학원의 소유였는데 그동안 주민들이 점유한 채 집을 짓고 사용해 온 것입니다.
[박건용/마을 주민 : "석산고등학교와 (목포시가) 얘기를 잘해서 저희 주민들이 지금까지 허가 없이 살았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십사..."]
최근 광주 석산학원측은 이 부지는 1970년부터
학교 법인 재산이었다며 적절한 점용료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통보해 왔습니다.
또 학교 법인 토지는 법적으로 개인에게 매각이 불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정이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학원 토지를 목포시가 매입해 다시 주민들에게 되팔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포시에 요청해 난감한 처지가 됐습니다.
[문상규/목포시 도시재생과 팀장 : "일부 결정된 내용만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서 우리가 종합계획에 반영해 승인되면(하지) 석산학원 전체에 대한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목포시 대반동과 서산동 등 구도심에는 국유지나 개인 땅을 점유한 건축물이 수백여 필지인 것으로 조사돼 공공사업 추진시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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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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