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추미애 아들 의혹 공방…“규정대로 vs 특혜·차별”
입력 2020.09.15 (19:13)
수정 2020.09.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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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 째인 오늘도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연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면서도, 추 장관 엄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오늘도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장관도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였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제보 사병은) 2주 병가 중에 10일은 병가를 못 받고 자기 연가에서 차감됐습니다. 서 일병(추미애 장관 아들)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이 친구도 차별받은 거 맞죠?”]
정 장관은 처음엔 차별받은게 맞다고 답했다가 나중에 다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게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추 장관 딸의 프랑스 비자 발급 관련 의혹도 나왔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청탁성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 째인 오늘도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연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면서도, 추 장관 엄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오늘도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장관도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였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제보 사병은) 2주 병가 중에 10일은 병가를 못 받고 자기 연가에서 차감됐습니다. 서 일병(추미애 장관 아들)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이 친구도 차별받은 거 맞죠?”]
정 장관은 처음엔 차별받은게 맞다고 답했다가 나중에 다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게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추 장관 딸의 프랑스 비자 발급 관련 의혹도 나왔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청탁성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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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5 22:11:46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 째인 오늘도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연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면서도, 추 장관 엄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오늘도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장관도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였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제보 사병은) 2주 병가 중에 10일은 병가를 못 받고 자기 연가에서 차감됐습니다. 서 일병(추미애 장관 아들)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이 친구도 차별받은 거 맞죠?”]
정 장관은 처음엔 차별받은게 맞다고 답했다가 나중에 다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게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추 장관 딸의 프랑스 비자 발급 관련 의혹도 나왔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청탁성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 째인 오늘도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이 가장 큰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연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면서도, 추 장관 엄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오늘도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장관도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였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제보 사병은) 2주 병가 중에 10일은 병가를 못 받고 자기 연가에서 차감됐습니다. 서 일병(추미애 장관 아들)하고 큰 차이가 없는데, 이 친구도 차별받은 거 맞죠?”]
정 장관은 처음엔 차별받은게 맞다고 답했다가 나중에 다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게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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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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