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지하가 된 교실…아파트 진입로에 가리워진 ‘학교’

입력 2020.09.15 (19:29) 수정 2020.09.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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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취재현장, 전남 동부권으로 갑니다.

김다은 앵커, 여수에 있는 한 학교 건물이 아파트 진입로가 만들어지면서 일부 교실이 '지하화' 됐다고요?

[답변]

네, 학생 7백 여 명이 다니는 여수 정보과학고등학교 상황입니다.

이렇게 화면 왼쪽엔 여수정보과학고가, 오른쪽엔 여수시청 문수청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사이에 난 도로인데요.

아파트 진입로로 새로 만들고 있는데, 경사가 심한 곳이다 보니 일부 구간은 도로 높이가 4미터를 넘게 된 겁니다.

그러다보니 도로와 맞닿은 학교 건물은 도로에 가리워져 지하에 있는 것처럼 변했고, 도로와의 간격도 2미터가 채 안 돼 사생활 침해도 우려되는데요.

도로 공사가 시작된 지난 7월 말부터 두 달 넘게 학교 측이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군에 고흥 추가될 듯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 후보군에 고흥군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공군 차원에서 군사 작전 적합성이나 입지 조건 등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 추가 후보군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고흥군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이에 대해 국방부와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군공항 이전 대상지 후보군으로 고흥이 포함될 경우 강하게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성추행 피해 중학생 사망’ 재발 방지책 추진”

영광의 한 중학교 기숙사에서 성추행을 당한 남학생이 돌연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늘(15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한 중학생의 유가족이 올린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전남 교육청이 9월부터 기숙사가 있는 모든 중고교에 복도 cctv는 물론 안전벨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현직교원과 예비교원들에 대한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봉 “시민 불편 해소 위해 여수시청 별관 증축”

최근 여수시의회에서 찬반 논란이 불거진 여수시청 별관 증축과 관련해 권오봉 여수시장이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시장은 오늘(15일) 현안 브리핑에서 여수시청 별관 증축 사업은 지난 4월 시민 설문조사에서 67%가 찬성했다면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별관 증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지사, 추석 고향 방문 자제 호소

김영록 전남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방문 자제 등을 호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도민과 향우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추석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추석을 전후한 고향‧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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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지하가 된 교실…아파트 진입로에 가리워진 ‘학교’
    • 입력 2020-09-15 19:29:37
    • 수정2020-09-15 20:55:40
    뉴스7(광주)
[앵커]

네트워크 취재현장, 전남 동부권으로 갑니다.

김다은 앵커, 여수에 있는 한 학교 건물이 아파트 진입로가 만들어지면서 일부 교실이 '지하화' 됐다고요?

[답변]

네, 학생 7백 여 명이 다니는 여수 정보과학고등학교 상황입니다.

이렇게 화면 왼쪽엔 여수정보과학고가, 오른쪽엔 여수시청 문수청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사이에 난 도로인데요.

아파트 진입로로 새로 만들고 있는데, 경사가 심한 곳이다 보니 일부 구간은 도로 높이가 4미터를 넘게 된 겁니다.

그러다보니 도로와 맞닿은 학교 건물은 도로에 가리워져 지하에 있는 것처럼 변했고, 도로와의 간격도 2미터가 채 안 돼 사생활 침해도 우려되는데요.

도로 공사가 시작된 지난 7월 말부터 두 달 넘게 학교 측이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군에 고흥 추가될 듯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 후보군에 고흥군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공군 차원에서 군사 작전 적합성이나 입지 조건 등 광주 군공항 이전 대상지 추가 후보군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고흥군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이에 대해 국방부와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군공항 이전 대상지 후보군으로 고흥이 포함될 경우 강하게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성추행 피해 중학생 사망’ 재발 방지책 추진”

영광의 한 중학교 기숙사에서 성추행을 당한 남학생이 돌연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늘(15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한 중학생의 유가족이 올린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전남 교육청이 9월부터 기숙사가 있는 모든 중고교에 복도 cctv는 물론 안전벨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현직교원과 예비교원들에 대한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봉 “시민 불편 해소 위해 여수시청 별관 증축”

최근 여수시의회에서 찬반 논란이 불거진 여수시청 별관 증축과 관련해 권오봉 여수시장이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시장은 오늘(15일) 현안 브리핑에서 여수시청 별관 증축 사업은 지난 4월 시민 설문조사에서 67%가 찬성했다면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별관 증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지사, 추석 고향 방문 자제 호소

김영록 전남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방문 자제 등을 호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도민과 향우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추석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추석을 전후한 고향‧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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