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서 한국인 납치.협박

입력 2003.10.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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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이라크 소식입니다.
파병 결정이 나온 뒤에 현지에서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공관직원이 이라크인들에게 납치됐다 풀려나는 등 신변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이 최근 신변에 위협을 받는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이광재 외교부 아중동 국장이 오늘 밝혔습니다.
이광재 국장은 최근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 1명이 대사관 앞에서 이라크인들에게 붙잡혀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이라크를 떠나라는 내용의 쪽지를 건네받고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외교부 아중동국장): 외교단이나 국제기구, 이라크 과도정부기구, 호텔 또 NGO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나 위해의 맥락에서 우리가 파악하고 있고...
⊙기자: 또 지난 8월에는 바그다드 주재 대구사무소도 이라크를 떠나라는 내용의 협박서한을 전달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라크 주재 코트라 사무실에 대한 총격사건이 있었고 지원단체인 글로벌키워도 방역구호장비를 도난당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튜지니 대사관과 스페인대사관 등 다른 나라 공관들도 비슷한 일을 당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라크 파병방침을 천명한 만큼 공관과 직원들에 대한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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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다드서 한국인 납치.협박
    • 입력 2003-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은 이라크 소식입니다. 파병 결정이 나온 뒤에 현지에서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공관직원이 이라크인들에게 납치됐다 풀려나는 등 신변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이 최근 신변에 위협을 받는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이광재 외교부 아중동 국장이 오늘 밝혔습니다. 이광재 국장은 최근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 1명이 대사관 앞에서 이라크인들에게 붙잡혀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이라크를 떠나라는 내용의 쪽지를 건네받고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외교부 아중동국장): 외교단이나 국제기구, 이라크 과도정부기구, 호텔 또 NGO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나 위해의 맥락에서 우리가 파악하고 있고... ⊙기자: 또 지난 8월에는 바그다드 주재 대구사무소도 이라크를 떠나라는 내용의 협박서한을 전달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라크 주재 코트라 사무실에 대한 총격사건이 있었고 지원단체인 글로벌키워도 방역구호장비를 도난당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튜지니 대사관과 스페인대사관 등 다른 나라 공관들도 비슷한 일을 당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라크 파병방침을 천명한 만큼 공관과 직원들에 대한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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