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차 소리 시끄럽다` 버스 기사 폭행

입력 2003.10.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버스기사가 폭행당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대생이 버스 브레이크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며 기사에게 망치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마을버스에 올라 다짜고짜 기사를 폭행합니다.
두 손에 둔기를 들고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놀란 기사가 맨손으로 겨우 막아냅니다.
5분 뒤 이 여성은 또 다른 마을버스에 올라 똑같이 둔기를 휘두릅니다.
버스기사는 영문도 모른 채 당하다가 가까스로 망치를 빼앗습니다.
⊙오 모 씨(피해 버스 기사): 올라타자마자 망치를 휘둘렀습니다.
팔과 손 두 곳을 맞았습니다.
⊙기자: 경찰에 잡힌 이 여성은 마을버스가 지나가는 길옆에 살던 여대생 한 모양이었습니다.
한 씨는 집 앞에 멈춰서는 마을버스의 브레이크 밟는 소음을 참지 못해 기사들을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 양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대생, `차 소리 시끄럽다` 버스 기사 폭행
    • 입력 2003-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버스기사가 폭행당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대생이 버스 브레이크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며 기사에게 망치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마을버스에 올라 다짜고짜 기사를 폭행합니다. 두 손에 둔기를 들고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놀란 기사가 맨손으로 겨우 막아냅니다. 5분 뒤 이 여성은 또 다른 마을버스에 올라 똑같이 둔기를 휘두릅니다. 버스기사는 영문도 모른 채 당하다가 가까스로 망치를 빼앗습니다. ⊙오 모 씨(피해 버스 기사): 올라타자마자 망치를 휘둘렀습니다. 팔과 손 두 곳을 맞았습니다. ⊙기자: 경찰에 잡힌 이 여성은 마을버스가 지나가는 길옆에 살던 여대생 한 모양이었습니다. 한 씨는 집 앞에 멈춰서는 마을버스의 브레이크 밟는 소음을 참지 못해 기사들을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 양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