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백신 개발 전 ‘우선 확보’ 의미는?

[앵커]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백신 개발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 정부가 국민 3천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이재갑 한림대 교수 모시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자세히 짚어봅니다.

[앵커]

자세한 이야기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 정세균 총리의 발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천만 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런데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안 나온 것 아닙니까?

[앵커]

말씀하신대로 아직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먼저 확보하겠다는 의미라면, 왜 하필, 3천만 명 분량입니까?

기왕이라면, 전 국민 분량을 확보해야 하지 않습니까?

[앵커]

그럼 정말로, 60%의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경우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겁니까?

[앵커]

그럼 누구라도 먼저 백신을 맞고 싶을 텐데요.

누가 먼저, 백신을 맞게 됩니까?

[앵커]

그렇다면 개발도 안 된 코로나19 백신을 어떻게 확보하게 되는 겁니까?

[앵커]

사실,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은 이미 치열한 상황인데요.

정부의 발표대로, 3천만 명의 백신을 확보하는 데에 문제는 없겠죠?

[앵커]

그렇다면 현재 코로나 백신 개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정부가 협상 중인 각 기업들의 백신 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앵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나라에 최소 천만 명 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기업인데요.

그런데 최근 임상시험이 중단 됐네요?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앵커]

그럼 아직까지는, 백신의 효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거군요?

[앵커]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어디까지 온 겁니까?

[앵커]

이런 개발 상황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