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추미애 아들 의혹 공방…“규정대로” vs “특혜·차별”
입력 2020.09.16 (07:16)
수정 2020.09.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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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어제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정경두 국방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이틀째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서 일병 부상보다 더 큰 십자인대 파열로 병가 나갔다가 연장하려고 하니까 전화는 안 된다, 군대 들어와라, 한 거예요. 명백한 차별이죠."]
[정경두/국방부 장관 : "그런 사례가 있었다라고 가정을 한다면은 저는 그때 그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를 해서 했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추 장관측이 딸의 여권 사본을 전달하며 프랑스 비자 발급을 청탁했다는 질문도 나왔는데 강경화 외교 장관은 사본을 봤다는 직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심명식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어제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정경두 국방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이틀째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서 일병 부상보다 더 큰 십자인대 파열로 병가 나갔다가 연장하려고 하니까 전화는 안 된다, 군대 들어와라, 한 거예요. 명백한 차별이죠."]
[정경두/국방부 장관 : "그런 사례가 있었다라고 가정을 한다면은 저는 그때 그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를 해서 했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추 장관측이 딸의 여권 사본을 전달하며 프랑스 비자 발급을 청탁했다는 질문도 나왔는데 강경화 외교 장관은 사본을 봤다는 직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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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추미애 아들 의혹 공방…“규정대로” vs “특혜·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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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6 07:16:35
- 수정2020-09-16 07:24:12
[앵커]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어제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정경두 국방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이틀째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서 일병 부상보다 더 큰 십자인대 파열로 병가 나갔다가 연장하려고 하니까 전화는 안 된다, 군대 들어와라, 한 거예요. 명백한 차별이죠."]
[정경두/국방부 장관 : "그런 사례가 있었다라고 가정을 한다면은 저는 그때 그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를 해서 했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추 장관측이 딸의 여권 사본을 전달하며 프랑스 비자 발급을 청탁했다는 질문도 나왔는데 강경화 외교 장관은 사본을 봤다는 직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심명식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어제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병가 연장이 특혜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정경두 국방 장관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휴가가 연장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없었지만, 이틀째 쟁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민원실 절차를 문의하였고 통역병 선발 규정은 추첨에 따라서 진행하는 등 우리 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규정대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추 장관 엄호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추 장관님 측에서는 미군 카투사, 미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그러는데, 우리 국방부에서는 아니다. 육군 규정을 적용해야 된다, 라고 오히려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특혜고 차별이었다며, 다른 사병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서 일병 부상보다 더 큰 십자인대 파열로 병가 나갔다가 연장하려고 하니까 전화는 안 된다, 군대 들어와라, 한 거예요. 명백한 차별이죠."]
[정경두/국방부 장관 : "그런 사례가 있었다라고 가정을 한다면은 저는 그때 그 지휘관이 조금 더 세심하게 배려를 해서 했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원 사병만 요양심의를 거친다는 국방부 입장 발표를 놓고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중증 환자는 요양 심의를 받고 경증 환자는 요양 심의 없이 하는 그게 공정합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절대 부끄러운 행동,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제가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그런 적도 일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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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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