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치료감호·교정 시설 부족
입력 2020.09.16 (12:53)
수정 2020.09.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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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심신장애나 약물중독 등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개선하는 치료를 실시하는 치료감호와 교정시설이 크게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츠비팔텐의 한 치료감호소.
2년 가까이 미술 치료를 받으면서 이들은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스스로 분노를 제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 "가족과도 다시 가까워졌고, 이제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하지만 모두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이미 전국적으로 만 명 넘는 사람들이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도 계속해서 이런 처분이 내려지면서 시설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프랑크/남부뷔르템베르크 치료감호소장 : "포화상태여서, 인간 존엄성 보장의 거의 한계에까지 도달했습니다. 다른 시설에선 컨테이너 마련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설 부족 때문에 온전한 치료가 이뤄지기 전에 사람들을 서둘러 내보내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독일에선 심신장애나 약물중독 등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개선하는 치료를 실시하는 치료감호와 교정시설이 크게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츠비팔텐의 한 치료감호소.
2년 가까이 미술 치료를 받으면서 이들은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스스로 분노를 제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 "가족과도 다시 가까워졌고, 이제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하지만 모두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이미 전국적으로 만 명 넘는 사람들이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도 계속해서 이런 처분이 내려지면서 시설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프랑크/남부뷔르템베르크 치료감호소장 : "포화상태여서, 인간 존엄성 보장의 거의 한계에까지 도달했습니다. 다른 시설에선 컨테이너 마련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설 부족 때문에 온전한 치료가 이뤄지기 전에 사람들을 서둘러 내보내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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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치료감호·교정 시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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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6 12:53:54
- 수정2020-09-16 1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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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선 심신장애나 약물중독 등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개선하는 치료를 실시하는 치료감호와 교정시설이 크게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츠비팔텐의 한 치료감호소.
2년 가까이 미술 치료를 받으면서 이들은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스스로 분노를 제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 "가족과도 다시 가까워졌고, 이제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하지만 모두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이미 전국적으로 만 명 넘는 사람들이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도 계속해서 이런 처분이 내려지면서 시설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프랑크/남부뷔르템베르크 치료감호소장 : "포화상태여서, 인간 존엄성 보장의 거의 한계에까지 도달했습니다. 다른 시설에선 컨테이너 마련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설 부족 때문에 온전한 치료가 이뤄지기 전에 사람들을 서둘러 내보내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독일에선 심신장애나 약물중독 등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개선하는 치료를 실시하는 치료감호와 교정시설이 크게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츠비팔텐의 한 치료감호소.
2년 가까이 미술 치료를 받으면서 이들은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스스로 분노를 제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 "가족과도 다시 가까워졌고, 이제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하지만 모두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이미 전국적으로 만 명 넘는 사람들이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도 계속해서 이런 처분이 내려지면서 시설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프랑크/남부뷔르템베르크 치료감호소장 : "포화상태여서, 인간 존엄성 보장의 거의 한계에까지 도달했습니다. 다른 시설에선 컨테이너 마련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설 부족 때문에 온전한 치료가 이뤄지기 전에 사람들을 서둘러 내보내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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