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집단 발생 311명…추석 이동 자제 당부”

입력 2020.09.17 (19:04) 수정 2020.09.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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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과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귀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달 이후 모임이나 여행을 통해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모두 1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 추가 전파 등으로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한달여 사이 모임이나 여행을 통한 확진자가 311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 연휴에 외출이나 모임, 여행 등을 피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모임이나 여행 등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데 대해선,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확진자 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수도권 고위험시설 11종 사업장은 여전히 영업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지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도태/중대본 1총괄조정관 :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훌륭한 백신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정원 557명을 추가해 치료 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위험도 경고했습니다.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노인과 임산부, 단체생활로 유행 우려가 큰 소아와 청소년 등 필수 접종대상에게 무료 백신을 지원한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 등을 이번 주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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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이후 집단 발생 311명…추석 이동 자제 당부”
    • 입력 2020-09-17 19:04:35
    • 수정2020-09-17 1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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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과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귀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달 이후 모임이나 여행을 통해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모두 13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 추가 전파 등으로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한달여 사이 모임이나 여행을 통한 확진자가 311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 연휴에 외출이나 모임, 여행 등을 피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모임이나 여행 등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데 대해선,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확진자 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수도권 고위험시설 11종 사업장은 여전히 영업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지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도태/중대본 1총괄조정관 :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훌륭한 백신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정원 557명을 추가해 치료 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위험도 경고했습니다.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노인과 임산부, 단체생활로 유행 우려가 큰 소아와 청소년 등 필수 접종대상에게 무료 백신을 지원한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 등을 이번 주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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