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녕 등 4명 확진…“감염경로 몰라 더 불안”

입력 2020.09.17 (21:43) 수정 2020.09.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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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와 창녕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2차, 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이 잇따르고 있고, 거제에서는 해외입국자가 확진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50대 남성의 가족입니다.

최초 전파인 지난 15일 확진된 김해의 50대 공인중개사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50대 공인중개사가 확진된 뒤 10대 자녀가 확진됐고, 같은 사무실을 쓴 50대 남성으로 이어진 뒤 다시 이 남성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2차, 3차 감염입니다.

10대 자녀가 다닌 초등학교와 학원의 4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창녕에서도 지난 16일 확진된 50대 여성의 친지로 가족인 60대와 4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50대 여성 확진자가 공공근로를 했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61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입니다.

택시 기사발 지역감염인 함양군에서는 지금까지 1,157명을 검사해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거제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의 40대 남성이 지난 2일 업무차 입국했다가 격리해제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지역 감염은 대규모 확산의 고비를 아슬아슬하게 넘기고 있지만, 최초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소규모 집단 감염사례를 보면 대부분 가족, 지인 등 가까운 관계에서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당분간 거리를 두어야 할 때입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279명에 입원 환자는 34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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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창녕 등 4명 확진…“감염경로 몰라 더 불안”
    • 입력 2020-09-17 21:43:55
    • 수정2020-09-17 22:02:36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와 창녕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2차, 3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이 잇따르고 있고, 거제에서는 해외입국자가 확진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해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50대 남성의 가족입니다.

최초 전파인 지난 15일 확진된 김해의 50대 공인중개사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50대 공인중개사가 확진된 뒤 10대 자녀가 확진됐고, 같은 사무실을 쓴 50대 남성으로 이어진 뒤 다시 이 남성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2차, 3차 감염입니다.

10대 자녀가 다닌 초등학교와 학원의 4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창녕에서도 지난 16일 확진된 50대 여성의 친지로 가족인 60대와 4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50대 여성 확진자가 공공근로를 했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61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입니다.

택시 기사발 지역감염인 함양군에서는 지금까지 1,157명을 검사해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거제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의 40대 남성이 지난 2일 업무차 입국했다가 격리해제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지역 감염은 대규모 확산의 고비를 아슬아슬하게 넘기고 있지만, 최초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소규모 집단 감염사례를 보면 대부분 가족, 지인 등 가까운 관계에서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당분간 거리를 두어야 할 때입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279명에 입원 환자는 34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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